

영국에 사는 한인들이 모여 만든 장학재단 한영장학회(회장 박화출)는 12월 13일 뉴몰든한글학교(교장 이향규)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종업식(방학식) 발표회에 함께 했다.
뉴몰든 한글학교는 현재 8개 반 53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50%에 달하며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 아이들도 찾고 있다.
이향규 교장은 "남북한 주민이 함께 사는 공동체를 연구하고자 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하면서 여러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같이 사는 공간은 어떤 모습인지 보고 느낀다"며 "어린 학생뿐 아니라 연구하는 젊은이에게도 좋은 배움터가 된다"고 했다.
박화출 회장은 "뉴몰든 한글학교는 현재 해외 한글학교로 인정받지 못해 재외동포청의 지원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한인타운에 있는 한글학교로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주영대사관과 한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