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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주택 임대인은 집에 단열재 등을 설치해 임대 주택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영국 에너지 보안 및 넷제로 부서 Department for Energy Security and Net Zer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민간 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모든 민간 임대인은 2030년까지 소유 부동산의 에너지 성능 인증서(EPC)를 C등급으로 상향한다고 했다. 
현재 영국의 민간 임대 주택의 EPC는 E등급인데 C등급을 충족하려면 집주인은 평균 6,100파운드에서 최대 6,800파운드까지 들여 단열재,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예측한다.
정부는 “현재 영국의 민간 임대 주택의 48%가 이미 C등급 이상이다. 2030년까지 모든 임대 주택이 C등급을 충족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지난 총선 공약의 하나였다. 그는 선거 기간에 "가정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과 가스를 줄여 요금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정부는 “최대 50만 가구가 빈곤에서 벗어날 것이다. 임차인은 난방비를 일 년에 240파운드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임대인의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세금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라 많은 임대인이 매물을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는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비용까지 추가돼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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