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2월 25일부터 전자여행허가제(ETA·Electronic Travel Authorisation)를 전면 시행한다. 관광, 단기 방문 등 영국으로 오는 여행자는 영국 입국 전에 ETA 승인을 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영국에 들어오지 않고 비행기를 환승하는 경우에도 필요하다.
ETA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약 80여 개 무비자 입국 대상국 국민을 위한 사전 입국 허가 제도다. 지금까지는 여권과 항공권만 있으면 영국 입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ETA가 반드시 필요하다.
ETA는 영국에 도착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 수수료는 16파운드. ETA 승인까지는 보통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며칠까지 걸릴 수 있어 여유를 갖고 신청하는 걸 권한다.
ETA를 받지 않으면 항공사에서 체크인 단계에서 탑승을 막을 수 있다. 혹시 비행기에 타도 영국 공항 도착 후 입국 심사에서 거부돼 돌아오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한편, ETA를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사기 대행 사이트’를 주의해야 한다. 검색창에서 ‘영국 ETA’를 검색했을 때 광고로 노출되는 사이트 중 일부는 영국 정부와 무관한 민간 업체일 수 있으므로, 주소창 도메인과 보안 연결(https)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