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영한인단체총연합회가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1월 31일 한인종합회관에서 재영한인회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 한인회장 선거를 3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인종합회관에서 시행한다고 결의, 공표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117명(현장 참석 49명, 위임장 68명)이 참석해 회장 선출 방법, 선거권자와 피선거권자의 자격, 선관위 구성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의를 벌인 뒤 참석자들의 투표로 모든 안건을 결정했다.
주최 측과 참석자들은 그동안 분규 지역이었던 한인사회를 통합하고 한 개의 한인회를 새롭게 만들자는데 동의하고 지금까지 부정선거와 매표 문제를 일으킨 '한인회비를 낸 사람'에게 선거권을 주던 방식을 폐기하고 '만 18세 이상이며 1년 이상 영국에 거주한 한국인'에게 투표권을 주기로 해 사실상 재영한인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회장 후보자는 '만 40세 이상으로 한인 단체에서 2년 이상 봉사한 경력이 있는 덕망 있는 인사'로 했으며 공탁금은 1만 파운드로 정했다.
특히 이번 선거 방법에 대해 직접선거, 간접선거 등을 두고 논의한 결과, '직·간접선거' 방식을 표결로 결정했다. 한인 단체장들이 회장 후보를 추천하고 면담을 통해서 후보가 확정되면 선거권이 있는 모든 한인이 직접선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후보 등록은 2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선거운동 기간은 3월 1일부터 3월 27일 오후 5시까지로 했다.
한편, 지금까지 한인회장에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권한을 줘서 한인회장이 차기 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쳤던 나쁜 선례를 막자는데 참석자들이 동의하고 비대위 체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 한해 각 한인 단체장이 추천해 선거관리위원들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구성한 선관위원은 전홍석(위원장), 김정은, 이지숙, 허남승, 조형달, 김준환, 이미영 등 7명이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