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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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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통시인협회 영국본부(TPWAW UK 회장 임선화)는 지난 10월 3일 킹스턴의 올세인트 교회에서 시조 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시화로 만들어 전시한 교회에서 London Korean Music Academy의 합창, 고전 무용, Andrien Grand의 피아노 연주 등을 공연했고 소프라노 비토리아 김의 독창과 프랑스에서 온 K Sweet Heart 합창단이 독창, 합창으로 공연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10월 2일 '노인의날'을 함께 기념하며 대한노인회 영국지회(회장 김지호)에서 특별히 부채춤 공연을 했다.
이날 전시회와 음악회는 세계전통시인협회 영국본부 임선화 회장이 제18회 민초해외동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주최 측은 한국의 개천절인 10월 3일이 영국의 National Poetry Day여서 이날로 준비했다고 알렸다.
따라서 이날 공연 중에 임선화 씨에게 문학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Noel Hadjimichael 킹스톤 시장이 상패를 전수했다.
민초해외동포문학상은 캐나다에 사는 이유식 시인이 전 세계의 해외동포 문학적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한글 문학의 발전을 위해 만들었다. 750만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의 정체성 고양과 고유문화의 승계 발전을 이루고자 제정한 문학상으로 한인 동포들과 차세대들, 그리고 한국어를 사랑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정해 수상한다.
올해 제18회 문학상은 유럽 중심으로 응모를 받았다. 모두 24명이 응모한 결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임을 그리는 사랑 노래로 효문화를 유럽에 널리 파급한 영국의 < 하연 임선화> 시인이 선정'됐다고 심사위원단은 알렸다.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우리의 전통문학인 시조 살리기 운동을 유럽의 4개국(영국 독일 스위스 호주)에 널리 펼쳤음과 동시에 우리의 전통문학인 시조가 좋다고 호응하는 동지 40여 명과 카톡으로 또는 메일로 열심히 공부하는 그룹의 선장"으로 임선화 씨를 소개하며 <작은 꽃 아주 작은 꽃>으로 등단해 작년에 영국에서 효 백일장을 열어 디아스포라의 열열한 환영을 받고 또 어린이 유치원생에게도 확고한 국가관과 부모님을 바로 모시는 '제 뿌리 돌아보기' 효 사상에 대해 가르치고 시조를 가르쳐 우리말, 글, 전통, 사상을 머릿속에 심어주는 남다른 일을 해 시조 짓기와 어버이를 섬기는 일에 앞서가는 시인으로 평가했다. 임선화 시인은 2013년 등단했다.

민초해외동포문학상 심사위원들은 하연 임선화 시인의 다음 시조들을 수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꿈 하나 내려놓고 사랑 하나 내려놓고
별 하나 바라보다 추억마저 내려놓고
숨 한번 크게 쉬고서 신발 끈을 조입니다

 

사랑이 피어나는 따스한 순간에도
비명이 찢어지는 그 절망의 순간에도
흩어질 한 잎의 낙엽, 百尺竿頭 앞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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