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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미국발 관세 전쟁이 시작 뒤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급락했다. 미 정부의 관세 부가로 인플레이션이 오게 될 경우 금리 상승의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버핏도 존경하는 ‘투자의 신’ "비트코인 ? 안해”

 

"여러분이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이유는 단지 미래에 누군가가 더 높은 가격에 사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투자는 하지 않는다."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투자의 구루(스승)’로 꼽히는 하워드 막스(78)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국 언론 공동인터뷰에서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견해를 구하는 질문에 내놓은 답이다.
막스 회장은 "기업, 주식, 채권, 부동산과는 달리 가상화폐는 어떠한 수익도 창출하지 않는다. 수익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를 매길 수가 없다. 비트코인의 내재 가치가 얼마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막스 회장은 "이것들은 투기성 화폐, 투기성 투자"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들이 자신의 투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 제도가 문제 해결할 것" 낙관

 

막스 회장은 정치적 격변으로 한국의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제도가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막스 회장은 자신이 한국 전문가는 아니라고 전제한 뒤 "한국이 불확실성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한국의 제도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현재 한국 정부가 경제부총리(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매우 잘 운영되는 나라이며, 교육 수준이 높고, 강한 윤리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효율적이고 체계적"이라며 "우리는 오랫동안 한국 증시에 투자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며, 투자 대상을 계속 물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막스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인해 경제 전망이 더욱 불확실해졌다고 판단했다. 막스 회장은 과거 미국 대통령의 화법과 달리 트럼프의 발언은 실제 실행 의도가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어떤 상황에 직면했을 때 특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고, 양보를 얻어내고, 승리를 선언하는 패턴이 임기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 “가상화폐 쓸모 전혀 없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69)는 자신의 자서전 ‘소스 코드(Source Code):나의 시작(My Beginnings)’ 출간을 앞두고 뉴욕타임스(NY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우리는 나쁜 사람들이 AI를 사용하는 것을 걱정해야 한다”며 AI 악용을 우려했다.
그는 기술 낙관론자이지만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가상화폐가 어떤 쓸모가 있을까?’라는 질문에 게이츠는 “전혀 없다”며 “높은 아이큐를 가진 사람들이 그 문제에 대해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게이츠는 재산은 1650억 달러(약 240조 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에서 8위에 올라 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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