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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런던 시내에 핸드폰 도난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개 지역이 모두 런던 시내 각 지역이라고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영국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시티 카운슬(Westminster City Council)이다. 통계에 따르면 10만 명 중 1만 3,321명꼴로 신고가 접수됐다. 웨스트민스터는 지난 3년간 소매치기 범죄 발생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이기도 하다. 올해 소매치기와 절도 등의 피해 신고가 2021년과 비교해 7배 이상 증가했다. 
다음으로 소매치기가 많이 발생한 지역은 런던 시내의 주요 관광지인 캠던(Camden). 1년에 6,800건이 넘는 관련 범죄 신고가 접수됐다. 
3위는 1년간 6천여 건을 기록한 서덕(Southwark) 지역이다. 
켄싱턴 앤드 첼시(Kensington and Chelsea), 해크니(Hackney), 이슬링톤(Islington), 램배스(Lambeth), 뉴햄(Newham), 타워햄릿(Tower Hamlets), 해링기(Haringey)등이 뒤를 이어 영국에서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전부가 런던 시내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폴리탄 경찰 관계자는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목격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범죄 발행 후 1시간 이내, 즉 골든아워(golden hour)에 소매치기범을 체포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했다. 
경찰은 소매치기를 당했을 경우 직접 근처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101로 전화 혹은 온라인 신고 접수를 당부했다. 
접수된 소매치기 및 절도 사건 중 대부분이 스마트폰 도난인데 경찰에 피해 신고를 하기 전, 미리 통신사에 연락해 핸드폰 식별번호 IMEI를 조회, 함께 제출하라고 경찰은 조언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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