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학 졸업자 중 약 180만 명이 5만 파운드 이상 학자금 대출 채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BC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3년~2024년) 영국 학자금대출공사(Student Loads Company : SLC)에 빌린 학자금의 일부를 갚은 사람은 280만 명이었다.
갚아야 할 돈이 5만 파운드 이상인 사람이 180만 명, 10만 파운드 이상은 6만 1천 명, 20만 파운드 이상이 50명이었다. 25만 2천 파운드의 대출 채무가 있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규정으로 연봉 2만 7,295파운드 이상이면 학자금 대출을 갚기 시작해 연봉의 9% 수준에서 대출 액수에 맞춰 매달 갚아 나가게 된다.
대학 입학 연도와 학과에 따라 다르지만, 얼마나 남았든지 학자금 대출 채무는 30년이나 40년 후에 완전히 사라진다.
2017년부터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대학교 학비는 일 년에 9,250파운드로 올랐다. 스코틀랜드 대학생은 일 년에 1,820파운드, 북아일랜드는 대학생은 일 년에 4,710파운드다.
경제학자들은 거액의 대출을 받은 사람이 전체 금액을 갚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따라서 영국의 학자금 대출 시스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정부 규정을 바꾼다는 소식은 아직 없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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