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K아트의 허브, 목스페이스 MOKSPACE에서 이영실 작가의 개인전 '꽃피는 도자 정원 Ceramic Gardens in Bloom'이 2월 3일까지 열린다.
도예와 회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영실 작가의 이번 런던 개인전에 나온 작품들은 말 그대로 '꽃이 만발한 세라믹 가든'이다. "도자기와 어린 시절 맡았던 꽃의 생생한 향기를 캔버스에 담아내고 싶다"는 작가의 뜻처럼 도자기의 촉감적 깊이와 꽃 이미지의 생생한 아름다움이 만나는 시적인 조화를 불러온다.
회화와 도예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동양화와 서양화를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 작가는 따뜻함, 향수, 상상력을 기념하는 16개의 그림으로 런던 한인들을 찾아왔다. 보는 이에게 자신의 기억을 되새기고 자연 세계의 부드러운 아름다움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