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한인 이민 가족의 이야기를 진솔하고 유쾌하게 그린 연극 '김씨네 편의점'이 2월 10일까지 Park Theatre에서 공연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Kims Convenience'의 영감이 된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전역에서 공연해 크게 흥행했다.
<부인과 함께 편의점을 운영하며 캐나다에 정착해 살아온 김씨는 이민 2세대 자녀들과의 갈등, 변화하는 도심 속 편의점의 미래 등 가장으로서 다양한 고민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김씨네 편의점'은 저소득층 주택단지에서 한인 가족이 살아가며 일어나는 사건·사고, 가족 간의 갈등 등 다문화 사회에 기여하는 이민자들의 삶을 코믹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려내어 캐나다에선 '새로운 고전'으로 불리며 크게 흥행했었다.
"축하받아 마땅한 작품" 토론토스타, "배꼽 잡게 웃기지만 그만큼 극적이며 감동적이다" 나우매거진 등 캐나다 평론가들이 극찬했다.
2011년 초연된 원작 연극을 쓰고 아들 배역을 연기했던 최인섭 작가가 이번에는 성실하고 고집스러운 가장인 '김씨' 배역을 맡았다.
원작에서 배우로 참여하여 작품과 역사가 깊은 전에스더 감독이 연출을 맡아 힘 있고 역동적인 배우들이 합을 맞춘다. (고남주, 제니퍼 김, 브라이언 리우, 마일스 미첼)
공연은 영어로 상영되는데 1월 31일과 2월 7일 공연에는 한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최인섭 작, 전에스더 연출
공연 시간 : 월~토 저녁 공연 19:30 목 & 토 마티네(오후) 공연 15:00
Park Theatre
13 Clifton Terrace, Finsbury Park, London N4 3JP
온라인 예매 : ParkTheatre.co.uk
전화 예매 : 020 7870 6876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