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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국가보건의료서비스 NHS의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영국 정부는 외국 치과의사가 별도의 추가 자격시험 없이 영국에서 치과 진료를 할 수 있게 검토 중이다. 이는 2억 파운드의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NHS 치과 회복 방안 계획(Dental Recovery Plan for England)의 하나로 진행된다.
이 밖에도 NHS 환자를 치료하는 치과의사에게 인상된 급여를 주고, 치과가 부족한 지역에는 차량을 이용한 이동 치과 서비스(dental vans)를 운영한다. 치과가 없는 곳에서 진료하는 의사는 2만 파운드의 보너스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영국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치과의사는 영국에서 의사 면허증을 취득하거나 해외에서 공부한 경우, 치과 협의회 General Dental Council(GDC)의 치과의사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GDC의 스태판 체니아스키 씨는 “NHS 치과의사의 인력난은 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그렇다고 너무 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더욱 많은 전문가의 조언을 구할 것이다.”라고 했다. 
영국치과의사협회 British Dental Association (BDA) 에디 크라우치 회장은 정부 계획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안된다고 비난한다. 그는 “NHS 치과의사들은 항상 NHS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알렸다. 정부는 해외에서 들여오는 의사가 영국 의사보다 잘못된 NHS 시스템에 호의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정부는 부서진 바구니에 무엇을 채우기보다 바구니를 고칠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지금까지 여러 관련 단체가 치과대학에 대한 정부 지원금 감소로 치과대학 지원자 감소, 치과의사 연봉 감소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영국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 GDC에 등록된 치과의사 중 30%가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자격증을 취득했다. 2022년 한 해 새로 등록한 치과의사 중 46%가 해외에서 공부했다. 
안드레아 레드솜 일차의료부(Primary Care)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NHS 치과 회복 방안은 누구나 쉽게 치과 진료를 받도록 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의사들의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했다.
레드솜 장관은 “열심히 일하는 치과의사들은 그에 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여러 방안을 통해 치과 의료 시스템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의사 수를 늘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마구잡이 의사 채용으로 환자의 안전을 해치거나 영국 치과 의료 수준을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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