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런던에서 약 10만 명의 사람이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하이드파크에 모여 피카딜리, 트라팔가 광장을 거쳐 의회 광장까지 약 3시간 동안 행진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는데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가자지구 폭격을 멈추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가자 폭격 중단'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등의 팻말을 들고 있었다.
경찰은 이번 시위와 관련해 폭죽을 사용하는 등 공공질서 위협, 응급구조대원 폭행 등의 혐의로 총 10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이번 시위가 "대부분 합법적인 범위 안에서 사고 없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위는 런던뿐만 아니라 버밍엄, 벨파스트, 카디프, 글래스고 등 영국 전역에서 열렸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는 영국 외에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인헤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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