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7월 8일과 10일 양일간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국 꽃꽂이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의 미의식과 계절감을 담은 꽃꽂이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이 손끝으로 느끼는 한국 문화의 섬세함과 조형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선승혜 원장은 “영국에서 K-꽃꽂이로 한국 미학을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 마음의 정원에 한국식으로 한 송이의 꽃을 두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꽃꽂이 체험 행사는 단순한 플로랄 데코레이션을 넘어, 한국의 미학과 자연관이 깃든 예술로서의 꽃꽂이 전통을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 참가자들은 꽃의 배치와 색감, 소도구 선택 등을 통해 한국의 사계절 정취를 체험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시하는 전통 미감을 익힐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여, 꽃꽂이에 대한 해설과 시연을 진행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꽃을 다루는 전통 기법을 실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세션은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강사의 지도를 밀접하게 받으며 자신만의 꽃꽂이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행사 기간, 한국 꽃꽂이의 전통 양식과 현대적 해석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일반 관람객들도 한국 꽃 예술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 일정 및 참가 방법은 주영한국문화원 공식 웹사이트(www.kccuk.org.uk)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인헤럴드
기사 제공 : 주영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