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영국협의회(회장 손병권)는 7월 5일 킹스톤시 길드홀에서 '광복 80주년 통일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남북한 출신 동포들의 일치, 재영 한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며 영국의 한인사회가 통일의 가교자 역할을 하고자 마련된 이 음악회는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했다.
서초교향악단, 아코르 앙상블, 리틀엔젤스, 전통예술단 등이 수준 높은 공연을 예고했다. 서울 서초구가 영국 킹스톤시와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예술·청년·스마트 교육 분야 교류를 합의한 결과 7월 4일 킹스톤 로즈극장에서 '광복 80주년 세계평화 콘서트'를 개최를 결정했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한국 공연단이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의 '통일음악회'에서도 공연을 하게 됐다.
이날 공연과 함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김동수 박사의 통일 강연, 런던한국학교 학생들의 통일 시화전, 북한 인권 사진전 등이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공연하는 서초교향악단은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60인조 오케스트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매년 UN 평화 음악회를 기획해 한국전 참전 UN 용사들에게 자부심과 감동을 주고 있다.
아코르 앙상블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동문들이 모여 2010년에 창단된 피아노 앙상블로 현악기, 성악 등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한다.
손병권 협의회장은 "이번 통일음악회에 참여하는 한국 예술인들에게 감사한다. 이번 행사에 남북한 출신 한인들이 모여서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고 평화와 통일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하며 많은 분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