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영국, 미국 등 10여 개 주요 국가에 이달 중으로 특사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 예비 명단을 만들어 상대국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영국 특사로 추미애 의원이 거론된다.
특사를 파견하는 국가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국가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인도, 캐나다 등이다.
유럽연합(EU) 특사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독일 특사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 프랑스 특사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폴란드 특사로 박지원 의원 등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원장을 역임했던 이들이 특사단장을 맡고 재선 이상급 민주당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미국 특사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중국 특사에 박병석 전 국회의장, 일본 특사에 정세균 전 국회의장, 호주 특사에 김진표 전 국회의장, 인도 특사에 김부겸 전 총리 등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이 이처럼 여러 국가에 특사를 파견하는 것은 세계 각국에 한국 외교의 정상화를 강조하는 것과 동시에 외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인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