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을 인위로 낮추는 것은 두뇌 기능에 치명적이며 강박성격이나 분노 조절 장애, 우울 불안 등의 성격 변조나 기억력 장애 뿐만 아니라 치매도 유발과도 연관이 많습니다. 두뇌 자체가 대부분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식이를 하면 두뇌 위축을 유발할 수 있으며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젠 같은 성호르몬도 지방,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저지방 식이는 호르몬 고갈, 조기 노화를 유도합니다. 고지혈제를 사용하면 테스토스테론 합성이 저하되어 남성의 리비도 저하와 발기 부전을 야기하는 점은 잘 알려진 부작용입니다. 세로토닌, 도파민, 에피네프린 등 신경전달물질의 정확한 분비와 작용에도 콜레스테롤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의 인위적 저하 상태는 두뇌 기능에 파괴적인 효과를 나타니며 어느 부위가 얼마나 어떻게 손상되었으냐에 따라 파킨슨병이나 스티븐 호킹 박사가 앓던 ALS 와 비슷한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타틴 등의 고지혈증 약은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인위적으로 저하하면서 신체를 당뇨화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데 특히 여성들이 고지혈증 약을 복용했을 때 혈당 조절이 안되고 당뇨병에 걸리는 부작용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여성 분들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혈당 조절 불량이야말로 두뇌 건강의 가장 큰 적으로서 당뇨 환자들은 치매에 몇배나 더 잘걸립니다. 치매를 ‘두뇌의 당뇨병’, ‘제3의 당뇨병’으로 부르는 이유입니다.
치매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전세계 베스트 셀러는 맡아 놓은 당상으로서 그동안 거대 제약회사는 치매 환자의 두뇌에서 발견되는 베타 아밀로이드나 타우 단백질 등을 타겟으로 이를 제거한다고 천문학적인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일보 후보 물질들이 임상 실험에 들어갔으나 오히려 두뇌 위축을 가중시키고 치매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고작 요양원 입소를 겨우 몇주 연기하는데 그쳐 화이자 같은 거대 제약 회사에서도 점차 손을 떼고 있는 상황입니다.
치매 증상이 발생하기에는 20여년간에 걸친 두뇌 염증과 위축의 결과이며 심지어 30대의 두뇌에서도 치매 소견이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적의 치료제를 기다리거나 치매 증상이 생기길 기다려 고친다는 전략을 쓰지 말고 평생 두뇌를 보호하고 자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영위할 것을 권장합니다.
스페이스 닥터의 기억 상실
미국에 Dr Duane Graveline 이라고 의사 출신으로서 1965년 나사의 아폴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주인 과학자가 있습니다. 그는 미국 공군 소속 과학자로서 한번에 일주일씩 잠수하면서 인간의 무중력 상태 적응이나 우주 방사선 대비 훈련 등 인간의 극한의 상황에 대처한 고난도의 훈련을 거친 강인한 베테랑 군인이었습니다. 그는 엄격하고 자제력있는 라이프 스타일과 과학적 훈련으로 무장된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심볼이었으며 TV에 출연해서 우주 과학과 의학 상식을 전달하는 유명 방송인이기도 하였습니다.
왕성하게 활동하던 중 50대 중반에 이른 어느날 건강 검진을 받았다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시의 의학 파라다임대로 그의 주치의의 권고를 받아 고지혈증약을 복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콜레스테롤을 줄이면서 그의 삶이 달라졌습니다. 고지혈증약을 복용한지 얼마 안되어 어느날 자신의 성인 이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지게 된 경험을 하였습니다. 10대 고등학생 때까지의 기억과 정체성만이 남고 의사로서, 군인으로서, 남편과 아버지로서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것입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 자신의 기억과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일과성 기억 상실증 (transient global amnesia)’으로 진단받았으나 이는 그에게 후덜덜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당시 Dr Graveline은 스타틴 제제 Lipitor를 매우 적은 용량에 해당하는 5-10mg 정도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일과성 기억 상실증은 그 후에도 몇번 반복되었으며 파킨슨 병과 비슷한 신경계 손상 증상이 점진적으로 발생하였으며 근력 약화와 엄청난 피로에 시달렸으며 건장하던 군인이 점점 운동성을 잃게 되기에 이르러 기구의 도움을 받아서야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불과 고지혈증제 복용 5-6개월만에 나타나기 시작한 증상들로서 약물 복용을 멈춘 후에도 수년간 신경 파괴 후유증 증상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는 컨디션이 급격하게 저하된 상황에서 맹렬한 정신력을 불태워 콜레스테롤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하였고 콜레스테롤을 인위적으로 저하시켰을 때 나타나는 신체의 병리적 기전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세포에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파괴되는 기전을 간파하게 되었습니다. Dr Graveline은 전세계적으로 신경 파괴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케이스를 모았으며 분기탱천하여 ‘Lipitor, Thief of Memory’ 등을 비롯해 스타틴의 무서운 부작용에 대한 책을 3권이나 썼습니다. 스타틴을 제조하는 화이자 등 제약 회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내었고 승소하여2012년 FDA는 비로소 고지혈증 약이 ‘기억력 상실이나 혼란’ 등의 ‘인지능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고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치매, 알츠하이머가 폭증하였는데 수많은 처방약들의 부작용과 연관지어지며 특히 스타틴의 광범위한 처방과 관련이 많습니다. Dr.Graveline은 미토콘드리아 회복을 도모하면서 본인의 장애를 재활하면서 2016년 사망하기 직전까지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의 웹사이트 spacedoc.com 에 들어가면 생전의 그의 글을 읽을 수 있으며 수많은 과학자들의 좋은 의견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중풍, 심장 마비와 같은 심혈관 질환을 콜레스테롤을 낮추면 해결될 것 같은 가짜 약속이 판치고 있기에 여타 중요한 발병 인자들의 인식과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 프레임에서 벗어난 수많은 과학자들의 진정성있는 글들을 읽을 수 있어서 심혈관 건강을 추구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는 바입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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