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Rishi Sunak은 오는7월 4일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총선은 영국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영국 부동산 플랫폼 Compare My Move의 연구 조사에 따르면, 국내 주거용 부동산 매매가격은 총선 후 12개월 동안 평균 4.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평균적으로 노동당이 과반수를 차지한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집 값이 7.1% 올랐던 반면, 보수당이 차지한 경우에는 집 값이 6%가 올랐습니다.
그러나 선거에서 집 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안정적으로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했는지에 여부입니다. 만약, 제1당의 의석수가 과반의석에 미치지 못하는 의회인 ‘헝 의회’가 된다면 제 1당은 의회에서 법안을 통과 시키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정치적으로 의회 및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즉,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성은 영국 전반적인 집 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있는 경우에는 헝 의회로 끝날 때보다 평균적으로 집 값이 6.9%가 더 올랐습니다. 실제로 2015년 총선 이후, David Cameron(당시 영국 총리 및 보수당 대표)이 보수당 과반수를 확보한 후 12개월 동안 집값이 8% 상승하여 총선 이래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집권하는 당이 노동당인지, 보수당인지에 따라서도 평균 집 값 상승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평균적으로 집 값은 노동당 정부 집권 하에서는 7.1%, 보수당 정부 집권 하에서는 6%가 올랐습니다.
현재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물가 안정세,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인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총선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국제 정세, 금리, 가계부채 등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Tao Feng/Sales Manager MNAEA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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