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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다가오며 보일러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바로 수리가 어려워 수일간 난방이나 온수 없이 지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계 내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일반인이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 전문 엔지니어가 방문해야겠지만, 사용자가 간단한 조치 만으로 의외로 손쉽게 재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보일러 고장 신고 전 할 수 있는 셀프 체크 리스트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첫 째, 수압 확인하기. 기종에 따라다르지만 대체로 1부터 4까지 물의 압력을 나타내는 눈금이 있으며 이 압력이 1 bar 이하로 떨어지면 보일러 내부의 안전 장치가 작동하며 보일러를 멈춥니다. 특히 압력이 너무 높거나 떨어지는 현상은 콤비 가스 보일러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적합한 수치는1에서 2 사이로, 압력이 높을 시 라디에이터의 공기를 배출시켜 압력을 낮추고 반대의 경우는 벨브를 열어 물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보일러 별 벨브의 위치나 형태가 다르므로 제품 메뉴얼 또는 인터넷 서칭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둘 째, 전원 확인. 스위치가 잘 꽂혀있는지, 보일러 퓨즈가 나갔거나 전기 회로 차단기가 내려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셋 째, 리셋 하기. 대부분의 보일러들은 안전 장치가 설치되어 있고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는 경우 리셋 버튼을 누르면 재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 째, 세팅 확인. 타이머나 온도 조절 장치가 작동 중인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센트럴 히팅 시스템의 경우 기기별 작동 여부를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레디에이터가 모두 작동 되도록 세팅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섯 째, 가스 공급 회사 확인. 만약 충전식 선불 카드를 사용한다면 크레딧이 다 떨어지진 않았는지 확인하시고 충전 후에는 리셋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이처럼 집에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보일러 관리법을 숙지하고 있으면 엔지니어가 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필요도 없고 call-out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보일러 고장을 엔지니어에게 설명할 때에도 보다 빠르고 정확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태광 Chris T. K. Kim Property Management Manager | B.Eng., MBA
서울 부동산 Licensed ARLA Agency
 
기고한 글에 대한 해석은 계약 조건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에 대해 서울 부동산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밝힙니다. 필요시 공인된 사무 변호사(Registered Solicitor)에게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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