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으로의 이주(장기 순 이민)가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통계청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으로의 이주민은 43만 1천 명으로 2023년의 86만 명과 비교해 약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주민이 준 것은 정부의 비자 제도 변경으로 인해 학생비자와 취업비자를 신청하는 이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가족 동반을 제한했기 때문에 이들이 가족을 데리고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가거나 취업한 것이다.
영국 이주자가 크게 줄었던 것은 2019년과 2020년에 있었는데 코로나 판데믹으로 2019년 18만 4천 명에서 2020년 9만 3천 명으로 감소한 바 있다.
강화된 이민법에 따라 망명을 신청한 사람도 줄었다.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세금으로 호텔에서 지내는 망명 신청자가 지난해 12월 3만 8,079명에서 2025년 3월 3만 2,345명으로 감소했다. 내무부가 최근 망명 신청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한 것도 망명 신청자가 준 것에 한몫했다.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사이 2만 9,867명의 망명 신청자가 본국으로 돌아갔다.
정부 관계자는 "장기 순 이민자의 숫자를 얼마까지 낮춘다는 목표는 없으나 이민자를 최대한 낮추려 각종 제도를 도입하고 있어 감소율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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