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옴'이 영국에서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더 미러>가 4일 보도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옴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UKHS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에만 4,872명이 옴 진단을 받았다. 이는 전년 3,393명보다 1,5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요양 시설이나 대학 기숙사 등 집단 거주 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많다.
옴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도 감염되기 쉽다. 보통 4~6주의 잠복기를 가진 뒤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밤에 더 심하다.
초기 증상이 다른 피부 질환과 유사해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데 사타구니, 손가락 사이, 겨드랑이 같은 부드러운 피부에 붉은 점이 두 개씩 나란히 나 있으면 옴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옴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발생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증상이 있어도 병원 방문을 꺼리는데 빨리 치료하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약품 처방을 받아야 한다.
옴 환자와의 신체 접촉을 피하고 환자가 사용한 침구, 옷 등을 뜨거운 물에 세탁하고 살충제를 뿌려 알까지 모두 제거해야 추가 감염을 예방한다.
한인헤럴드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 | 피부병 '옴' 영국서 기승… 전염성 강해 | hherald | 2025.11.10 |
| 693 | 英 연령 확인 도입, 포르노 웹사이트 이용자 급감 | hherald | 2025.10.20 |
| 692 | 개트윅, 루턴 공항 확장한다 | hherald | 2025.10.13 |
| 691 | 응급실 오래 기다린다고 간호사를 폭행? | hherald | 2025.09.08 |
| 690 | 무상급식 대상 학생 대폭 늘린다 | hherald | 2025.09.01 |
| 689 | 영국 경찰 표적 단속으로 흉기 강도 범죄 줄였다 | hherald | 2025.08.11 |
| 688 | 킹스톤 Wilko, 아파트와 아케이드 게임장으로 재건축 | hherald | 2025.07.21 |
| 687 | 지난해 영국 이주 확 줄었다 | hherald | 2025.07.21 |
| 686 | 부가세 때문에?...사립학교 학생 줄어 | hherald | 2025.06.23 |
| 685 | 내년 혼잡통행료 £18파운드, 전기차 할인 | hherald | 2025.06.09 |
| 684 | 미국인, 영국 이민 28% 급증 "트럼프 싫어서..." | hherald | 2025.06.02 |
| 683 | 운전면허 실기시험 대기시간 줄인다 | hherald | 2025.05.19 |
| 682 | 코로나 이후 저소득층 학생 결석 ↑ 성적 ↓ | hherald | 2025.04.28 |
| 681 | 테스코 "유통기한 임박 식품, 무료로 드립니다" | hherald | 2025.03.17 |
| 680 | 런던 열차 요금 4.6% 인상, 1-6존 하루 £23.60 | hherald | 2025.03.03 |
| 679 | 영국 디지털 운전면허증, 올해 말 출시 | hherald | 2025.02.03 |
| 678 |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전문가의 예상 | hherald | 2025.02.03 |
| 677 | NHS "감기, 독감 예방 접종하세요" | hherald | 2025.01.20 |
| 676 | 3월부터 런던 열차, 지하철 요금 인상 | hherald | 2025.01.06 |
| 675 | 온라인 도박 피해 예방, 베팅 5파운드로 제한 | hherald | 202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