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은 건강하려면 값비싼 약, 최첨단 의료 기술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분위기입니다만 건강과 활력 증진, 노화 방지, 그리고 심지어 암 예방까지도, 사실은 아래 기본적인 항목들부터 챙겨야 생물학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 사항들은 만성 질환으로 치료가 필요하신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시간이 없어 진료 시간에 일일이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흔하기에 오히려 그 가치를 잊고 살지만 그러나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선물들을 오늘 소개합니다. 이들은 바로 생명력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들입니다..
1. 깨끗한 공기
우리 몸 모든 세포는 에너지를 만들고, 조직을 회복하기 위해 산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집 안 공기가 바깥보다 더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에 유의하세요.
요리할 때 나는 연기, 락스 등의 청소용품, 향초, 건축 자재나 가구, 방염 처리된 물건에서 나오는 화학물질들이 환기가 잘 안 되면 실내에 머물러 우리 몸에 흡수됩니다. 가능하면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주세요. 최근 의학계에서는 곰팡이 독소가 일으키는 만성 염증과 만성 피로 상태에 대한 연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에는 곰팡이 문제가 극심한 집들이 많은데 특히 욕실이나 주방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깨끗한 공기를 마시는 것은 건강의 기본입니다..
2. 깨끗한 물
우리 몸의 대부분은 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영양소 전달, 해독 작용, 호르몬 운반 체온 조절 등을 돕습니다. .
물만 조금 부족해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올라가고, 그 결과 호르몬이나 혈당 조절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깨끗한 물을 마셔야 하는데, 수돗물 염소 부산물은 피헤야 하며 페트병에 들은 생수나 음료는 마이크로플라스틱이 범람하는 것으로 나타나 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햇빛에 노출되어야 한다 — 단순히 비타민 D 문제가 아니다
아침 햇빛은 우리 몸의 생체시계를 맞춰 주는 역할이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생식 호르몬, 멜라토닌, 코르티졸 등의 주요 호르몬의 일주기 리듬을 잡아주고 도파민 분비도 원활해집니다.
자외선이 비타민 D를 만들어 내는데 필수적인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햇빛 속의 적외선은 깊은 조직까지 스며들어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성, 혈액순환, 세포 회복을 돕습니다.
4. 깜깜한 방에서 꿀잠을 잘것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매일 밤 몸을 리셋해 주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호르몬 균형 유지, 혈당 조절, 암 예방 모두 숙면을 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밤 9-10시쯤 올라가기 시작해 새벽 2-4시에 최고조에 이르는데, 이때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항암 효과를 발휘합니다.
밤늦게까지 불빛 아래 있거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수면 패턴이 깨지게 됩니다.
5. 밤 낮의 리듬, 건강한 생체시계
현대인은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고, 형광등 같은 인공 조명에 노출되며 야근이나 교대근무를 하고 늦은 밤까지 스마트폰을 보거나 식사 시간을 불규칙하게 가지면서 만성적인 ‘시차 적응 장애’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 건강한 세포 기능은 생체 시계 기능을 유지함으로서 지킬 수 있습니다. 아침에 햇빛 쬐기-저녁에는 조도 낮추기-규칙적인 수면- 식사는 낮 시간에 맞추기 같은 작은 실천으로 세포 기능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6. 활발한 움직임
생명력은 움직임으로 나타납니다. 겉으로 나타나는 것은 몸의 움직임으로, 속으로는 생각과 감정, 생리적 흐름으로 발현됩니다. 건강한 사람들은 몸을 잘 움직이고, 혈액 순환이 잘 되는 덕분에 기운이 납니다.
운동이 아니더라도 매일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생명력의 흐름이 좋아집니다. 움직임은 생명력의 표시이고, 정체는 곧 쇠약과 시듦의 신호입니다.
7. 고요함과 정적의 시간을 가질 것
움직임이 생명력의 표현이라면, 고요함은 그 생명력을 충전하는 힘입니다.
의식적으로 조용하게 몸과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으면 감각의 과부하를 줄이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며, 마음의 명료함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과다 자극은 신경 피로와 퇴행의 주범입니다.
8. 인간 관계로 치유한다
우리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진정성 있는 깊은 인간관계는 사회 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완충해주고 마음의 안정과 회복력을 줍니다. 면역 기능은 정서적인 안정과 함께 갑니다.
스킨십, 웃음, 함께하는 식사, 진심 어린 대화는 모두 건강에 강력한 힘을 주는 ‘약’입니다. 사회적 소외, 외로움은 하루 30대의 담배를 피는 것과 같이 심혈관 기능에 치명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 자연에서 충전한다
아무리 도시 인간이라고 해도 인간 역시 포유류로서 자연에서 에너지를 받아야 건강합니다. 숲, 강, 호수, 바다, 녹지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면역세포를 증가시키며 기분과 호르몬 균형을 개선하고 에너지 생산 기능을 높입니다.
자연은 단순한 “여유”가 아니라, 우리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도록 돕는 필수 요소입니다. 밖으로 나가 자연과 연결될수록, 우리의 세포도 우리가 ‘대자연 생명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됩니다.
상기 모든 것들은 공짜이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지녔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 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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