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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사회적 욕망

hherald 2022.07.25 16:23 조회 수 : 351

 
인류는 눈부신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과거의 사고로는 과히 .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문명 세계를
이루었습니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편리해졌습니다. 현대인들이 특별한 때 외에는 손
빨래하는 이들은 없을 것입니다. 편리한 만큼 더 많은 일을 하고 생각의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반면 편리한 만큼 인류는 알게 모르게 문명의 어두운 그늘인 늪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년째 지구촌을 지배하고 있는 현상의 원인도 인간
이 이룩해 놓은 문명의 그림자 때문이라는 해석하였고, 누구도 그 해석이 잘못된 것이라 반박
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눈부신 문명은 파괴의 어두운 그림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룩해 놓은 과학이 완벽하다 할지
라도 떼어낼 수 없는 그림자를 제거할 순 없습니다. 모든 좋은 것에는 그림자가 있게 마련입
니다. 사람은 가장 깨끗한 것을 먹습니다. 깨끗하고 건강에 좋은 것만을 먹기 위해선 그만큼
자연을 파괴해야 하는 그림자가 따르게 됩니다. 편리한 빌딩을 짓고, 나무를 잘라내고 개간하
여 보기에 탐스러운 먹거리를 재배합니다. 더 많은 것을 재배하는 만큼 자연은 파괴된다는 것
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파괴된 자연에서 살았던 생물들은 갈 곳을 잃었습니다. 그들 몸에 기
생하였던 바이러스들은 살아야 할 곳을 찾아 인간 몸을 찾아온 것이 결국 코로나와 같은 세계
적인 팬데믹 현상입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지배하고 싶은 욕망이 있습니다. 또한, 지배하는 만큼 더 강력한 힘에 지배
받고 싶어 합니다. 강력한 힘에 지배하는 것을 자랑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면서 어떤 강력한
힘에 지배받는 것 역시 자신의 성공과 관련된 것으로 여깁니다. 지배한다는 것은 내 권력의
위상을 나타내고 싶은 욕망입니다. 욕망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욕망의 끝은 무덤일 것입니
다. 욕망이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욕망의 좋은 표현은 미래에 이루고 싶은 소망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현실에서의 몸부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욕망이 오해를 받는 것은 그것이
이기주의적 발상일 때입니다. 오직 나만을 위해 무언가를 이루고,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행위는 변형된 욕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 속에는 선함을 추구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러나 선한 행동을 했다 해서 그 사람이 선
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어둠을 감추기 위해 선을 행하는 사람과 집단들은 어렵지 않게 찾
아볼 수 있습니다. 선한 행동은 어떻게 보면 타인에게 선한 모습으로 보여주기 위한 자기 포
장일 수 있습니다. 동물 세계도 자신을 돋보이려고 포장을 합니다. 그것은 생태계에서의 생존
법칙입니다. 수컷들은 거추장스러운 깃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육강식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거추장스러운 깃털은 사냥당하기가 쉽습니다. 그럴지라도 한순간을 위해 그들은 초호화판 깃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잘 보이기 위함입니다.
 
동물 세계뿐 아니라 사람도 그러합니다. 세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위해 많은 것을 투자해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면서 등하교에 태워줄 자동차를 바꾸기도 합니다. 좋은 차로 사
랑스러운 아이를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려는 부모의 마음은 고상합니다. 그러나 그 고상함 저편
에는 상대에게 기죽지 않으려는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자리하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
니다. 왜 인간은 자신을 돋보이려 하는 걸까요? 이것을 사회학에서는 사회적 욕망이라 합니다.
사회적 욕망은 초라한 것으로부터 탈피하고 싶어 . 합니다. 타인에게 기가 죽는 행위를 용
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유명상표 옷을 입어야 하고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그 무엇인가를
가져야 만족할 수 있게 됩니다.
 
사회적 욕망이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한 욕망이 문명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된 것입니
다. 남들 보기에 번듯하게 살아 보고 싶고, 다른 나라보다 더 발전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다
른 나라가 가지지 못한 사회적 욕망이 국가적 발전의 모태가 돼야 합니다. 가난한 나라를 여
행하다 보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곳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해 보면 가난한 상황을 그저
숙명이나 신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애통해하는 맘이 없다는 것입니다. 발
전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것은 그 사회를 구성하는 개인의 욕망에서 시작됩니다. 편리한 세
상, 안전한 세상,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욕구이며 거부
할 수 없는 욕망입니다.
 
욕망의 끝과 깊이와 넓이는 수치로 가늠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깊은 곳이기도 하고
높고 넓은 것입니다. 편리한 세상에 익숙해 지면 불편함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사람은 높
은 곳, 편리한 것에서 내려온다는 것은 실상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명의 발전은 편리함을 추
구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개인의 욕구는 사회적 욕망이 되어 함께 편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편리한 세상이 좋은 것이지만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반드시
문명의 그림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발전과 함께 오는 것은 파괴입니다. 사회적 욕망의 결과이
기에 거부할 수 없는 일입니다.
 
눈부신 문명의 발전은 반드시 생태계의 책임이 따라옵니다. 그것을 거부하게 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코로나보다 더 막강한 바이러스가 인간을 지배하게 되는 불상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인간은 문명을 만들고 그 문명에 지배받게 됩니다. 문명에 지배받지 않으려면 조금은 불편함
을 감수해야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세상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은 귀에 박히도록 들려집니다.
어느 지역엔 더위로, 어느 지역에 태풍과 비 피해로 인명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런던은 40도
로 녹아내린다고 합니다. 이상 기온은 눈부신 문명의 발전 결과입니다. 사회적 욕망은 더 큰
욕망을 낳게 됩니다. 조금은 불편하게 살아갈 수 있어야 들끓는 사회적 욕망의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박심원 목사

박심원 문학세계 http://seemwon.com

목사, 시인, 수필가, 칼럼리스트

Email : seemwon@gmail.com

카톡아이디 : parkseem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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