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불과 2달 동안에 약 1천400건의 여성 할례가 시행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중 반 이상은 런던 중심가에서 일어났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 영국에서 총 1천385건의 여성 할례 시술이 이뤄졌는데 이 중 758건이 런던에서 행해졌다.
발표에 포함된 여성 할례 건수는 불법행위 뒤의 후유증 또는 합병증으로 영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여성만이 포함돼 실제 피해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1천385명의 피해자 중 8명은 영국 태생이며 93.2%는 아프리카 출신이다. 가장 많은 국가는 소말리아로 204명이었다.
18세 미만의 청소년도 17명이나 됐다.
영국 정부는 여성 할례를 없애고 예방할 목적으로 Everybody's Business 웹사이트를 발표했다.
이 웹사이트는 영국 전역 여성 단체가 함께 운영하는데 영국에서 여성 할례 및 명예 살인 관련 범죄를 없애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전통이라는 이유로 공공연하게 자행되는 범죄 행위를 적발하고 가해자들을 처벌하려는 목적이다.
정부는 앞으로 6년간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지원금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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