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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NHS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는 어린이 환자용 병원음식이 소금 덩어리, 지방 덩어리로 밝혀져 의사협회는 학교급식처럼 병원음식에도 영양기준이 정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흉부외과 의사가 대표로 속해있는 Consensus Action on Salt and Health (CASH)가 영국 전역 NHS 병원의 식사, 스낵, 디저트 등 451개 음식을 조사한 결과 189개 식사 중 85개에서 소금과 포화지방이 학교급식 영양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충격적이었던 메뉴는 치킨 카레로 학교급식 기준보다 14배 많은 소금과 8.5배 많은 포화지방이 들어있는 소금덩어리, 지방덩어리로 밝혀졌다.
2005년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가 'Jamie's School Dinners'라는 프로그램에서 당시 학교 급식의 빈약한 영양상태를 고발한 후 정부가 학교급식의 영양기준을 정해 법으로 다스리고 있는데 허용되는 소금량은 1.875g이고 포화지방량은 7.9g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식사로 자주 제공되는 파스타, 피자, 파이 등에서 허용량의 2배 이상의 소금과 3배 이상의 포화지방이 발견되었다.
런던의 Wolfson Institute of Preventive Medicine의 흉부외과 과장이자 CASH의 대표인 그래이함 맥그리거 교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는 음식은 큰 발전이 있었는데 가장 많은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환자의 음식에 어떤 영양 기준조차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충격적이다."라고 했다. 그는 "학교급식에 영양 기준이 있듯 병원에서 환자에게 공급되는 음식에도 최소한 영양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환자에게 어떤 음식을 제공하는지는 각 병원의 책임이지만 CASH가 발표한 조사결과를 심각하게 생각한다. 병원과 함께 노력해 환자에게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CASH의 조사에 포함된 451개의 음식은 Apetito, Anglia Crown, MediRest 등 모두 병원 음식을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 제품이었다. 그러나 조사 대상 병원은 밝히지 않았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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