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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예술이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창작이다. 그런 눈으로 예술을 보아야 현대예술 ‘울렁증’을 벗어날 수 있다. 그래서인지 현대예술은 경악하고 충격을 받아야만 예술로 인정받을 정도로까지 치닫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런던의 로이즈재보험(London of Lloyd`s) 건물은 분명 예술품이다. 내장을 뼈에다 주렁주렁 걸고 있다는 표현이 가장 적당할 만큼 경악과 충격을 안기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혹은 창자(bowell)라는 단어에서 기인한 ‘보웰리즘 건물’의 극단으로 평가받는다.
 
로이즈 건물은 내부, 즉 벽 안이나 천장에 있어야 할 모든 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다. 즉 수도관, 하수관, 난방관, 전선 배관이 건물 외부에 주렁주렁 달려 있다. 뿐만 아니라 비상구 계단, 엘리베이터도 외부에 있다. 거기다가 기둥도 외부로 나와 있다. 현대건축답게 외부 벽도 스테인리스스틸로 감쌌다. 꼭대기에는 굴뚝과 기중기까지 달려 있어 설명을 하지 않으면 공장 건물로 보인다. 파리의 퐁피두센터와 흡사 쌍둥이 건물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인상은 틀리지 않은 것이다. 두 건물의 설계자가 바로 영국 최고의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남작(1933~2021)이어서다.
 
 
 
내장을 뼈에 주렁주렁 걸고 있는 듯한 외관
 
 
퐁피두센터 역시 콘크리트 벽 안에 있어야 할 철골들을 서로 결합시켜 외부에 구조를 노출시켰다. 철골들이 서로 얽힌 삼각형, 사각형, 정사각형, 직사각형 등의 철구조물들이 벽 외부로 노출되어 일종의 조각 같은 아름다움으로 표현됐다. 로저스는 퐁피두센터에서 사용된 이런 영감을 로이즈 건물에 차용해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냈다. 혹자는 이런 보웰리즘 건물들에 안토니 가우디의 철학이 배어있다고 찬사를 보낸다. 반면 내장을 접시 위에 올려 놓은 듯한 모습 혹은 내장이 뼈 위에 걸쳐 있는 듯한 모양이라고 폄훼하는 사람도 있다.
 
로이즈 건물에는 3개의 주 타워와 3개의 서비스 부속 타워가 있다. 전체 실내 면적은 5만5000㎡다. 건물의 외관 높이는 88m. 모든 유리 천장은 자연광이 들어오게 설계되어 있다. 1층에서 14층 유리 천장까지 60m의 뻥 뚫린 공간, 즉 아트리움(atrium)은 거의 극장 같다. 아트리움은 완벽하게 개방된 공간인데 에스컬레이터가 교차하고 있다. 모든 방은 공개되어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밀폐된 사무실은 없다. 아트리움 사면 벽면 쪽으로 복도가 이어지면서 사무실 공간이 이어진다. 4층까지는 내부 아트리움 공간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릴 수 있고, 그 위 5층부터 14층까지는 유리로 된 외부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 이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도 사실은 영국에서 처음 설치된 시설이다. 1978년 착공해서 7500만파운드를 들여 1986년 준공했다.
 
로저스는 유리로 된 천장과 실내의 아트리움에 대한 영감을 1851년 세계 최초 만국박람회장이었던 수정궁(Crystal Palace)에서 얻었다고 했다. 수정궁은 세계 최초로 철골과 유리로만 만들어진 대형 유리 온실 같은 건물이었다. 수정궁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대형 건물이었다. 9만2000㎡ 넓이의 전시장 공간을 위해 가로 564m, 세로 163m, 높이 39m 등 당시로는 초대형 건물이 오로지 철근과 유리로만 만들어졌으니 말이다. 로저스 남작은 템스 강변의 밀레니엄돔과 2001년 9·11사태 때 무너진 뉴욕 쌍둥이빌딩을 대체한 제3세계무역센터를 설계하기도 했다.
 
 
외관이 아니라 내부만을 위한 고려
 
로저스 남작이 내부에 있어야 할 서비스 관련 시설을 외부로 뽑은 이유는 최대한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내부에 거칠 것이 없게 만들어 내부 벽은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언제든지 사무실 공간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게 하는 모듈(module) 형식의 조립 형태라 보면 된다.
 
예로부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건물은 외관이 먼저이고 내부는 그다음이거나 완전히 무시되는 게 일반적이다. 예외 없이 화려한 외관을 꾸미는 데 온갖 정성을 다 들였다. 이 원칙에는 전혀 의문의 여지가 없었고 누구도 감히 도전하지 않았다. 그래서 건물 외관이 화려하면 할수록 그 건물을 쓰는 사용자의 편의성은 무시되었다. 설계할 때 안에서 살거나 공간을 쓰는 사람들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었다는 얘기다. 실제 건물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외부 국외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외관만 압도적으로 지어졌다. 종교적인 건물은 신의 위대성을 찬양하기 위해, 권력자의 저택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박물관과 미술관은 실제 건물보다 더 중요한 안의 예술품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은 채 멋지게만 지어졌다.
 
로이즈 건물은 이런 관행과 선입견을 깨뜨렸다. 외부인들이 어떻게 보든 상관하지 않고 내부에서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계되었다. 그래서 로이즈 건물은 공장 건물 같다. 사실 이런 디자인의 건물은 로이즈 건물과 퐁피두센터밖에 없다. 이 건물이 처음 완공됐을 때 영국인들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그리고는 ‘전대미문의 기괴하고 괴상한(bizarre, grotesque) 건물’이라고 평했다.
 
 
 
현대 르네상스의 표상 같은 건물
 
로이즈 건물은 창의성을 넘어 건축물에 대해 수천 년간 이어져 내려오는 원칙을 뿌리부터 뒤집는, 문자 그대로 천지개벽의 발상 전환을 한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감히 이 건물을 ‘현대 르네상스의 표상’이라고 말한다. 인본주의, 즉 건물 안에서 근무하는 사용자들의 편의만을 위한 건물이라는 의미에서다. 인간들의 상식을 뒤집고 뒤통수를 때린 듯한 건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 외양보다는 내실에 중점을 두는 전형적인 영국 실리주의와 기능주의에 의거한 건축물이라고도 평할 수 있다.
 
만일 런던의 현대 건축물을 보려고 마음먹는다면 단연코 로이즈 건물부터 봐야 한다. 특히 이런 종류의 인사이드 아웃 건물, 즉 파리의 퐁피두센터를 본 적이 없다면 로이즈 건물은 무조건 봐야 한다. 물론 내부는 로이즈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경우나 로이즈 내의 종업원이 초대하는 경우를 빼고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로이즈의 지정 가이드를 따라 단체 투어도 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로이즈 내의 브로커나 멤버가 신청한 경우만 허용된다. 투어도 대개 커피숍, 레스토랑, 와인바, 도서실, 미팅 룸 등이 있는 1층에서 끝난다. 사무실이 시작되는 2층부터는 비공개이다.
 
로이즈 건물에는 현재 로이즈재보험으로 불리는 로이즈런던의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창립 335년이 된 고색창연한 기관이 가장 현대식 건물에 입주해 있는 셈이다. 사실 보험이란 안전을 추구하는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어야 한다. 그런데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전대미문의 기괴하고 괴상한 건물 설계를 채택하고 건설을 허락한 로이즈도 대단하다. 그의 미래를 보는 눈이 놀랍다. 그러고 보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양극의 극단적인 것은 서로 통한다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로저스 남작은 2013년 한 인터뷰에서 건물을 설계할 때 참고해야 할 로이즈 측의 요구사항 두 가지를 밝혔다. 그건 ‘건물 디자인이 시대변화를 감안해서 다음 세기의 용도에 맞게 되어야 한다’는 것과 ‘필요에 의해 건물이 적절하게 변형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로저스는 실제 이 두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 인터뷰 당시만 해도 건물이 완공된 지 27년이 지난 때였지만 건물은 훌륭하게 시대에 적응했고, 그동안 로이즈의 필요에 의해 변형이 부단하게 이루어졌다고 자랑했다. 로저스는 자신이 이런 건물을 설계한 것은 미래지향적인 생각을 가진 로이즈런던을 만난 행운 덕분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리고는 “건축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좋은 고객을 만나는 일이다. 좋은 고객은 마냥 ‘예’라고 동의하지 않는 고객이다. 고객은 반응을 함으로써 건물을 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이제 지어진 지 38년이 되었지만 전혀 골동품 같지 않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함께 필요에 의해 부단하게 내부 변형이 이루어져 건물을 사용하는 로이즈 측 역시 별 불만이 없다. 물론 겉으로는 보수 유지를 해야 할 시설이 모두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경비가 많이 든다고 울상이지만 오히려 시설이 외부에 노출돼 있어 보수유지와 관리비가 절약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런던의 가장 젊은 1급 보존 건물
 
로이드 건물은 완공된 지 25년 만인 2011년 1급 보존 건물로 지정되어 영국에서 ‘가장 젊은 보존 건물’이 되었다. 영국에서 ‘보존 가치가 있는 건물(listed building)’은 1급, 2급, 3급으로 등급이 정해져 있다. 1급 건물은 역사가 1000년이 다 되어가는 건물 등 대부분 역사적 건물이다. 좀 과장해서 말하면 못 하나 박는 데도 해당 기관의 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한 보존 기준이 건물 소유주에게 요구된다. 하지만 로이즈 건물은 1급 보존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로이즈가 요구한 ‘유연성과 변화를 수용하고 기술과 통신의 급진적 변화를 인정’하는 건물이어서 내부 개조, 변경 등에 상당한 융통성이 주어지고 있다.
 
로이즈 건물의 시의성도 놀랍다. 건물이 완공된 해가 바로 런던 금융산업에 빅뱅이라고 불리는 개혁이 일어난 1986년이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금융가인 ‘런던 시티(City)’ 혹은 ‘은행가(Bank)’의 구조를 발칵 뒤집는 개혁이 로이즈 건물이 완공한 해에 일어난 점이 예사롭지 않다. 로이즈 건물이 들어선 이후 가장 보수적 영업을 하는 시티, 뱅크에는 내로라하는 현대식 건물이 경쟁하듯 들어섰다.
 
로이즈 건물이 들어서 있는 런던 금융가는 영국의 국부를 책임져온 곳이다. 대영제국 형성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무역이라면 그 무역을 뒷받침하는 것이 해운이었고, 해운은 보험 없이는 존재가 불가능했다. 그런 보험이 사실 런던에서 시작되었고, 그 중심에 로이즈재보험이 있다. 로이즈런던은 엄격하게 말하면 회사도 아니고 기관도 아니다. 가장 제대로 표현한다면 ‘보험거래소’다. 세상의 각종 위험으로부터 뭔가를 보호해주는 보험회사들도 자신들이 판매하는 보험이 위험에 빠지는 상황을 어떻게든 피해야 살아남는다. 소위 말하는 위험의 분산처를 찾아야 하다. 세계의 보험회사들이 자신들의 위험을 사고파는 곳이 바로 로이즈런던이다.
 
로이즈는 아주 복잡한 조직의 엄청난 단체이다. 2000여명의 자체 직원이 있고, 5000여명의 중개인들이 매일 세계 각국의 보험회사로부터 들어오는 보험을 사고파는 거래를 한다. 언더 라이팅(underwriting)이라고 불리는 재보험 혹은 ‘보험인수’라고 불리는 거래가 이루어진다. 재보험을 인수하는 ‘신디케이트(syndicater)’라 불리는 자본 조직들이 실제 매수자들이다. 로이즈에는 약 75개의 신디케이터가 입점하여, 400개 이상의 등록 중개인 회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매일 357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곳
 
신디케이터는 진짜 부자들의 집단이다. 이들을 일러 네임(Name)이라고 부르는데 과거에는 거의 대부분 영국의 귀족, 재벌 등이 네임이었다. 이제는 금융기관들도 상당한 비율로 존재한다. 네임들의 책임은 무한책임이다. 사고가 터져 보험금을 지불할 때는 책임의 한계가 없다. 그래서 보통의 투자자들은 근처에도 올 수 없다. 영국의 진짜 상류층과 부자들을 찾으려면 네임 명단을 보면 된다. 네임들은 무한책임에 노출되기에 사건이 터지면 위험부담이 크지만 가져가는 이익도 상당히 높다. 물론 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비율은, 위험분산이 워낙 철저하게 잘 되어 있어 극히 적다.
 
2023년 결산을 보면 로이즈런던이 얼마나 대단한 기관인지를 알 수 있다. 로이즈런던을 통해 2023년 회계연도에 이루어진 재보험 거래는 521억파운드(약 91조6960억원)였고, 이익은 전체 거래액의 11.3%인 59억파운드(약 10조300억원)에 이르렀다. 휴일을 뺀 영업일만을 계산한다면 최소 매일 357억원의 이익이 발생한다는 말이다. 2024~2025 회계연도 영국 정부 예산이 4300억파운드니 영국 정부 예산의 12%에 이르는 매출이 로이즈런던에서 발생한다는 뜻이다. 영국 국내총생산(GDP) 2조6681억파운드와 비교하면 거의 2%를 로이즈런던이 발생시킨다는 의미이니 놀라울 정도다. 해서 ‘세상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처럼 ‘세상의 모든 보험은 로이즈런던으로 온다’라는 말이 성립될 수 있다. 인구가 6500만명밖에 안 되는 영국이 최근까지 전 세계 GDP 순위에서 5위를 오랫동안 지켜온 이유가 바로 로이즈런던을 비롯한 시티 금융가가 만들어내는 국부 덕분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 바로 이런 금융산업이다. 현재 로이즈 건물 소유주는 중국 최대 보험회사인 평안보험이다. 2013년 2억6000만파운드를 지불하고 로저스의 회사로부터 건물을 인수했다.
 
로저스 건물이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지어졌다는 사실도 놀라운데 한국에는 아직 이런 정도로 발상의 전환을 한 건물이 없다는 점에서 영국인들이 보수적이라는 편견은 없어져야 한다. 로저스의 건축물은 한국에도 있긴 하다. 자적색 기둥이 사각 빌딩 코너에 위치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여의도 파크원 건물이다. 건물 코너에 위치한 기둥들이 건물의 하중을 버텨서 파크원 내부에는 기둥이 없다. 최대한의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한 점도 로이즈 건물과 같은 아이디어다.
 
런던에는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지만 로이즈 건물은 반드시 보고 가야 한다. 1755년에 제대로 된 영어사전을 처음 만든 사무엘 존슨은 ‘런던에 싫증난 사람은 인생에 싫증난 사람이다(When a man is tired of London, he is tired of life)’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런던의 다양한 매력을 이르는 말로 유명하다. 그런데 그 말 뒤에는 원래 ‘인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있기 때문이다(for there is in London all that life can afford)’라는 문장이 붙어 있다. 그만큼 런던은 볼거리를 비롯해 즐길거리가 많다는 말이다. 역사, 예술, 공연 등 정말 런던은 싫증을 느낄래야 느낄 수 없는 도시이다. 200여개의 박물관과 800여개의 미술관, 그리고 240여개의 상설극장이 즐비해 ‘런던은 하루 만에는 다 볼 수 있어도, 한 달에도 다 못 본다’는 말이 실감나는 도시다.
 
이런 다양한 런던 감상법에 이제 건축물 감상을 추가해도 될 듯하다. 런던에는 천년이 넘는 건물이 수두룩해서 역사를 가진 건물들만 봐도 일주일은 훌쩍 지나간다. 런던에는 고색창연한 건물뿐 아니라 건축 교과서에 나올 법한 창의성이 뛰어난 건물도 수없이 많다. 그중에도 로이즈 건물은 군계일학이라고 장담할 정도로 놀라운 건축물이다. 
 
 
 
 
주간조선
 
권석하
재영 칼럼니스트. 보라여행사 대표. IM컨설팅 대표. 영국 공인 문화예술해설사.
저서: 여왕은 떠나고 총리는 바뀐다 <영국 왕실+정치 편> (2024) 핫하고 힙한 영국(2022),
       두터운 유럽(2021), 유럽문화탐사(2015), 영국인 재발견1,2 (2013/2015), 영국인 발견(2010)
연재: 주간조선 권석하의 영국통신, 조선일보 권석하의 런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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