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BB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런던의 가장 못생긴 건물'로 선정된 바 있는 콜리어스우드의 'Brown and Root 타워'가 재개발된다. Brown and Root 타워는 수십 년 동안 콜리어스우드의 흉물로 자리하고 있었다.
이 타워의 주차장에서는 각종 범죄가 발생했고 마약중독자들이 이곳을 자주 이용하며 심지어 불법 포르노 영화 촬영장소로 여러차례 몰래 사용되기도 했다.
Brown and Root 타워를 소유한 회사 Criterion는 재개발 계획에 따라 우선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타워를 재개발해 200여 채의 집을 신축할 예정이다.
카운슬은 이 건물의 돌조각이 자주 도로에 떨어져 Criterion에게 재개발 지시를 내릴 계획이었는데 Criterion과 머튼 카운슬은 지난 2년 동안 이 건물의 재개발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였다.
시비안 맥도나 머튼 카운슬러는 "Criterion과 이 건물의 처리를 두고 어느정도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그러나 카운슬의 입장은 타워가 완전히 없어지길 바란다."라고 했다.
Criterion회사의 재개발 당담인 마이클휴 씨는 "우선 주차장을 없애고 4개월 후 Brown and Root 타워를 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카운슬은 타워가 완전히 없어지기를 바라는데 회사의 입장으로는 이 건물을 없애는데 드는 비용이 너무 많아 재개발하기로 결정했다." 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