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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예산 때문에 직원 감소 NHS 일손 달려

hherald 2012.12.03 20:22 조회 수 : 2027



예산 삭감으로 운영상 갖가지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NHS 병원에 이번에는 인건비를 줄이려 직원을 줄이다 보니 일손이 부족해 환자들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병원 전문 평가기관인 Care Quality Commissio(CQC)가 2011년에서 2012년 사이 250개 NHS 병원을 조사한 결과 16%의 병원에서 직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NHS가 운영하는 요양원의 23%도 일손 부족을 겪고 있었다.
특히 전문적인 기술을 가진 의료인이 부족해 10%의 환자가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며 20%의 환자는 차별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응답했다.
병원의 일손 부족은 의료 관계자들도 공감한다. 
NHS 간호사 30만 명이 속해있는 Royal College of Nursing과 14만 명의 의사가 가입한 British Medical Association 등은 정부가 2010년부터 NHS 예산 200억 파운드 줄이기에 나선 것은 유용한 정책이 아니라 NHS 죽이기에 나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NHS가 환자를 위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예산에 따라 운영되기에 의료 전문가는 계속 줄고 일손은 점점 더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Royal College of Nursing은 2010년 5월부터 현재까지 7,134명의 간호사가 NHS에서 직장을 잃었으며 2년간 6만 1,276개의 NHS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추산한다.
이에 대해 제레미 헌트 보건부 장관은 "정부가 제시한 NHS 지원금 변경은 환자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추측해 시작된 계획이다. CQC가 지적한 대로 적절한 직원 수에 못 미치는 NHS 병원은 특별한 조처를 내리겠다. NHS는 환자와 국민을 위한 것인데 돈 때문에 직원을 해고하고 환자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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