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 중 가족여행을 하려고 결석하는 것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이후 결석률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기와 비수기의 여행 경비가 차이가 나 경비가 싼 비수기인 학기 중에 자녀를 결석시키고 가족 여행을 가는 사례가 많아 교육부는 학기 중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교장이 학생의 결석을 허락지 않도록 했으며 무단으로 결석하면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벌금은 60파운드에서 시작돼 21일 지나면 120파운드로 올라간다.
지난 8월 BBC 보도에는 벌금을 내야 했던 부모가 70% 증가해 처벌이 강화되었음을 볼 수 있다.
이 제도 시행 이후 2013/2014년 학기에는 학생들의 결석 일수를 조사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결석일수를 기록했다.
2013/2014년 학기에는 결석률이 4.4%로 2009/2010년의 6%보다 무려 1.6%나 줄었다.
2009년에는 43만 9천105명이 결석을 했지만 2013년에는 26만 2천255명이 결석했다. 학생들의 전체 결석 일수는 4천5백만 일에서 3천5백만 일로 줄었다.
결석한 이유가 아프다는 것이 61.3%로 가장 많았고 가족 여행은 6.9%에 불과했다
많은 학부모가 이 제도의 시행을 비판했으며 여행사가 성수기에 가격을 많이 올리지 못하게 하는 법도 필요하다며 수만 명이 서명하기도 했다.
닉 기브 교육부 장관은 "잦은 결석은 개인적으로 결석하는 학생의 학업에 지장을 주고 학급 전체에도 교사가 다시 가르쳐야 하는 등의 부담이 있다. 제도가 시행되고 결석률이 줄어드니 보람을 느낀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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