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은 하루 7시간에서 9시간 동안 잠을 자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나이별 권장 수면 시간이 발표됐다.
자선 단체 National Sleep Foundation은 18명의 의사와 전문가들과 함께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나이별 필요 수면 시간을 책정했다.
수면 관련 300개 이상의 조사를 거쳐 내린 결론은 개인마다 필요한 수면 시간이 다르지만 이번 권장 수면 시간을 지키면 피로가 쌓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신생아부터 3개월까지는 하루 14시간에서 17시간 동안 잠을 자야 하며, 4개월부터 11개월 아기는 12시간에서 15시간, 1살부터 2살은 11시간에서 14시간, 유치원생은 10시간에서 13시간, 초등학생인 6살부터 13살은 9시간에서 11시간, 청소년은 8시간에서 10시간, 18살부터 64살까지 성인은 7시간에서 9시간, 65세 이상 노인은 7시간에서 8시간 등 나이별 권장 수면 시간이 나왔다.
한편, 노르웨이에서 시행된 다른 조사에서는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오래 쓸수록 수면에 지장이 있다고 나타났다.
16세부터 19세 청소년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방과후 2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태블릿을 사용하면 잠 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며 전체 수면 시간도 줄어든다고 조사됐다.
또한,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를 쓸 경우 5시간 이하 잠 잘 확률이 3배나 높아지며 잠드는데 1시간 이상 걸릴 확률이 49% 더 높게 나타났다. 건강한 성인은 잠드는데 평균 30분 걸린다고 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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