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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자신이 만든 진로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으로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SMART하게 목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를 했었죠. 오늘은 계획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본 칼럼을 구독하고 있다면 당신은 이제 목표와 계획이 어떻게 다른지 정도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목표는 최종 목적지로 향하는 중간 지점이며, 목표를 만들 때는 구체적(Specific)이고, 측정가능(Measurable)하며, 달성가능(Attainable)하고, 궁극적인 비전과 관련(Relavant)되어 있으며, 시간이 정해진(Time Based)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계획은 무엇이고,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계획을 세우는 데 있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실행’입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실제로 어떤 행동을 언제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 바로 계획입니다. 목표는 어떤 시점에 도달할 상태를 나타내고, 계획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무엇을 실행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계획을 세운다”고 말할 때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나요? 혹시,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놓고 일정표에 짜 맞추고 있지는 않습니까? 또는 해야 할 일들을 쪽 나열해 놓기만 하고 있지는 않나요? 이렇게 하는 것을 ‘계획’이라고 생각한다면, 크게 착각하는 것입니다. 계획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세우면 안됩니다. 지금부터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배워보도록 하죠.


Planning & Scheduling
우선 우리는 계획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더 알아야 합니다. 계획은 크게 두가지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는 Planning(과업계획)이고, 다른 하나는 Scheduling(일정계획)입니다. Planning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고, Scheduling은 ‘언제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는 전혀 다른 내용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때는 Planning을 먼저 하고, Schedunling을 나중에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Planning
Planning에서 주로 하는 것은 ‘생각하기’입니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쭉 나열해 보는 것이 첫번째 작업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 중에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무엇인지를 검토해서 실행할 방안들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 다음 각각의 실행방안에 대해서 ‘실행’, ‘보류’, ‘위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 까지가 Planning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Planning을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계획을 세워보라고 하면 미리 정해져 있는 ‘해야할 일’을 쭉 나열하기 바쁩니다. 그리고, 그것을 전부 다 실행하려는 계획을 만듭니다. 
우리가 Planning을 하는 이유는 이렇게 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Planning은 남들로부터 주어진 ‘해야할 일’의 목록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쉽고 빠른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가지고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앞에서 주어진 ‘해야할 일’들이 ‘안 해도 될 일’로 바뀌어 버립니다. 여러분은 산 정상까지 올라가기 위해 어떤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까?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대한 정상에서 가까운 곳까지 차를 타고 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가거나, 헬기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 등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비용이 적은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여기서 비용은 돈, 시간, 노력을 말합니다. 이렇게 비용은 적고 효과는 큰 방법을 찾아서 우선순위를 정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가 정해집니다. 이제 그것을 어떻게 할 지를 정해야 겠죠. 그것은  ‘실행’, ‘보류’, ‘위임’, ‘포기’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됩니다. ‘실행’은 자신이 직접 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류’는 현재 ‘실행’ 안들을 수행한 다음에 목표 달성이 안되면 실행안으로 가져올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위임’은 다른 사람이 수행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포기’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4가지 전략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Planning이 끝납니다. 


Scheduling
Scheduling은 Planning을 통해서 결정된 방안들에 대해서 그것을 수행할 날짜와 시간을 정하는 작업입니다. Scheduling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작업입니다. 그렇다고 결코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Scheuling은 쉽지만 너무 너무 중요한 일입니다. ‘Schduling을 했다는 것’, 다시 말해서 ‘어떤 일을 언제 실행할 것인지가 정해졌다는 것’은 미래에 벌어질 일이 지금 결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법과도 같은 일입니다. 사람들은 미래를 알 수 없다고 말하지만, 당신은 Schedunling을 통해서 얼마든지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제 Scheduling을 ‘당신의 미래를 바꾸는 마법’이라고 불러도 괜찮겠죠.


계획을 세우는 이유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 너무 계획에 집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계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하는 것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대로 실천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 그 자체입니다.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우리가 목표를 지향하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이 세운 원대한 꿈과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그러한 꿈과 목표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계획을 세울 때는 목표를 떠올리게 됩니다. 오랜만에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원래 목표가 뭐였지?”하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목표를 다시 상기시킵니다. 이처럼 계획은 방향을 잃고 살아가기 쉬운 우리의 삶에서 일어버린 목표를 찾아서 삶의 방향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러니까,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의미없다고 내팽게치지는 마세요. 계획은 새로 만들고 변경하고, 수정하는 유연성이 필요합니다. 자꾸 계획을 세우다 보면, 계획을 세우는 노하우도 생기고, 계획대로 실천하는 힘도 붙기 마련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계획하는 일이 더 자연스러워지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이 쉬워질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정도 익숙하게 되었을 때 당신은 자기자신을 통제할 줄 아는 자기관리 능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이미 몇 개의 목표를 지나서 당신이 꿈꾸는 그곳으로 다가가고 있을 것입니다.

 

 

이성훈 / 브리티시코칭센터 대표코치
shonele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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