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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벨 - 바이러스 변이

hherald 2021.05.03 17:09 조회 수 :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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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다음달 6월 21일 약속한 것처럼 과연 정부가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 제한을 해제할 지 많은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연 소셜디스턴싱이 해지될지,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실내에서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음식점에 와글와글 모여 같이 밥먹을 수 있을려나요?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에 대항하는 정부 정책과 각종 규제가  과연 정당성이 있는지 많은 논란이 있는 와중입니다. 매스컴은 일제히 정해진 스크립트를 읽는지 똑같은 목소리를 내고 싸이언스를 따르라! 하고 있지만 실제 학계에서는 전혀 동의가 이루어진 바가 없음이 키스트로크 몇개 치고 페이퍼 몇개만 읽어보면 명현합니다. 판데믹의 정의에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면역, 록다운, 백신 등 정부의 대처 반응 모두 매우 논란이 분분합니다.    

 

행동 심리학자들이 대거 동원되어 국민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공포 심리를 조장하고 혼란한 상황에서 자신도 모르게 자꾸 들으면서 익숙해지는 와중에 자유와 시민 권리를 야금 야금 반납하도록 nudging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애초 3주로 시작했던 록다운이 400일이 지나고 국민들이 백신을 광범위하게 받아들였음에도 타인을 감염원으로 간주하고 테스트가 생활화되고 앞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의 도입, 이는 여행의 자유를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시민 자유 민주주의 끝, 중국처럼 감시 사회, 소셜 크레디트 시스템으로의 도입입니다.    


TV에서는 인도의 아비규환 상황을 계속 보여주며 야외 화장터에서 시체 불태우는 인상적인 장면도 자주 등장합니다. 2020년 초에는 중국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길에서 퍽퍽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전세계인들이 경악, 판데믹이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겨울도 잘 보내었는데 해가 쨍쨍하고 기온 40-50도를 드나드는 현재 왜 바이러스가 계절도 모르고 극성인가 합니다. 이런식이면 앞으로 TV에서 바이러스 변이를 부각시킬때마다 나라가 스톱되고 계속 부스터 접종으로 백신 업데이트해야 하는 것을 일상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으며 정부에선 부스터 백신은 별 절차없이 초스피드로 허가를 내준다고 벌써 결정이 났습니다.      


바이러스가 변종을 낳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항상 끊임없이 변이하고 시중에 여러 변종 바이러스들이 돌고 있는데 요즘은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로 어디서 어떻게 변이하는지 어느 종이 지구상 어디로 확산되고 있는지 계보도 정확하게 나오는 시대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자 계보를 보면 각종 변이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97% 이상의 유전자가 일치하며 이제 더이상 변이를 할 수 있는 유전자 부위가 거의 남아있지 않습니다. 매년 겨울 바이러스는 인구 전체에 확산되면서 특히 건강인들의 면역계를 지나면서  약화되는 쪽으로 변이하면서 시즌이 끝나면 보통 그 바이러스의 유행이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지 인구를 지나면서 악화되는 쪽으로 변이하지 않는 것이 상식입니다. 더구나 변이라고 하지만 유전적으로 거의  일치하기 때문에 이미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서 면역력이 있다면 우리 면역계가 변이도 알아보고 면역력을 발휘하는 법입니다. 사람 몸이 원래 면역력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닌데 변이가 나타날때마다 접종을 통해서 인위적으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마땅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백신 투여 대상 연령이 점점 내려 오고 있고 어린이들 대상으로도 임상 시험하고 있는데 앞으로 백신을 맞아야 등교할 수 있는 시대가 되려나 우려됩니다. 어린이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군이 결코 아니며 휴교령이 없었던 스웨덴에서도 어린이 사망자는 단 한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위험군이 아닌 어린이들 중에 백신 사고가 나거나 하면 어떡하려나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면역계는 개인의 지문처럼 고유한데 인구를 대상으로 개체차를 고려하지 않고 대량 뿌리는 것으로 취약한 사람을 몇명 살리기 위해 백신으로 건강한 사람 몇명이 희생되는 것을 감안하는 것인지 항상 이슈입니다. 


인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델리, 뭄바이, 방갈로아 이렇게 인구 밀도 높은 대도시가 타격을 받았다는데 무슨 바이러스가 이런지, 중국에서 뭔가 뿌린 것 아니냐고 원성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리진이라든지, 코로나 사태에서 이상한 점이 개인적으로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여름에는 보통 호흡기 바이러스는 사라지는 것이 상식입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여름에도 극성이라면 더구나 인도인 인구가 많은 영국에 벌써 상륙했다면 다음달 제한을 푸는 것도 날아가는 분위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늘 출근하는데 뉴스에서는 판데믹 와중에 여름 홀리데이 따위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 여행을 자유롭게 할 것으로 기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록다운은 완화하지만 위험하니 개인의 자유를 허용하진 못하겠다, 모이려면, 어디 입장하려면, 직장 나가려면, 생계 연명하려면 일주일에 2번 씩 테스트 해라, 백신 맞아라, 또 맞아라, 백신 패스포트 도입하자 등등 계속 공공의 안전을 담보로 조여 오고 당장 다음달 어떻게 될지, 앞으로 몇달 후 어떻게 될지 계획도 세울 수 없는 암담한 상황에 점점 익숙해져야 하나 한탄만 나옵니다. 

 

 

 

 

 

 

 

 

런던한의원 원장 
류 아네스  MBAcC, MRCHM
대한민국한의사
前 Middlesex 대학 부설 병원 진단학 강의
The Times선정Best Practice crite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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