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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모기지 승인 받기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지속적인 주택공급 부족으로 2002년 이후 런던의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임금대비 집값이 기록 이후 최고 레벨인 14배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전역중 런던이 14배로 단연 가장 높고, 각각 13.5와 13.6배를 기록한 옥스포드와 캠브리지가 그 뒤를 따른다고 합니다. 
런던의 평균 집값은 £482,000을 기록했으며 이것은 런던의 평균 연봉인 £33,720의 14.2배가 되는 금액입니다. 금융위기를 지나면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집갑 상승세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어 9.1%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향후12개월 동안에는 상승세가 주춤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영국전역의 금융위기 이후 지난 몇년간의 집값 상승률을 보면 매수자들에겐 여전히 어려운 내집 마련입니다. 집값 최저율 대비로 살펴 봤을때, 옥스포드는72% 상승폭을 보여 현재 평균집값은 £415,000이며 케임브리지는 84%의 상승폭으로 £420,600인데 반해 브리스톨은 61% 상승하여 £259,400로 기록되었습니다. 글라스고는 가장 작은13%의 상승폭을 보여 평균집값은 £114,700이며, 현지 평균 임금대비 3.7배입니다. 리버풀과 뉴카슬도 각각 £112,700(임금대비 4.4배)와 £122,600(임금대비4.8배)를 기록했습니다.
National Statistics Office의 발표에 의하면 영국 전역의 세입자들은 집을 구매 위한 Deposit 마련이 더 어려워질것이라 예측되며, 최근 렌트비는 영국이 2.5%, 웨일즈는 0.4%인상을 보인 반면 스코틀랜드는 0.2% 감소를 보였습니다.
 
10월에 주택 구매가 증가하면서 매매가뭄이라고 표현되는 매매시장이 아마도 끝이 난게 아닐까 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6월 Brexit 충격 이후로 8월과 9월에 4% 매매율 인하가 있었던 것에 비해, 지난달의 매매율 상승은 반가운 소식이긴 하지만, 매매율 증가율이 작년대비8% 인하된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수요 공급의 비균형이 심각하다고 볼 수 있기에, 결국은 브렉시트와 상관없이 주택 공급률을 늘려 집값의 안정을 추구해야 주택 매매도 활발해질것이 예측됩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인 20대 젊은이들을 제외한 다른 나이대의 런던시민들이 점점 런던시내를 떠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15년 중반까지 4년간 6%의 인구증가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인구증가에 반해 20대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이 런던시내를 빠져나갔습니다. 만일 출생률과 이민자 수의 증가가 아니었다면 런던시내 인구는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Financial Times의 예측입니다. 이런 현상은 지난 5년동안 평균 85%의 집값 증가가 초래한 £488,000의 높은 평균 집값으로 런던 제외 영국전역의 평균집값인 £216,000을 훨씬 웃돌기 때문입니다. 특히 런던시내에서 Surrey와의 경계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것이 눈에 띠는데, Epsom and Ewell 지역의 인구증가율이 매년 4%로 런던시내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뽑혔습니다. 하지만 브렉시트의 후유증과 향후 5년간의 집값상승률 하락 예상이, 결국은 런던시내 인구를 계속 유지하게 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또한 런던 집값은 2021년까지 11% 상승률을 기록하며 영국남동부17%와 동부의 19%에 비하면 저조할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렌트 인상율은 영국 남동부가 가장 큰 폭을 보여, 작년대비 3.4% 인상이 되었으며, 최저 렌트 인상률 상승은 영국 북동부가 1.1%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Sophie  /   Licensed ARLA Agent (영국 부동산 협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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