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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엘리자베스 시대의 영국은 애국심이 고취되던 시기였다. 영국 탐험가들은 새로운 무역 루트를 찾아 바다를 항해했고 이들은 영국의 무역을 신대륙인 미국의 스페인 식민지까지
확장시켰다. 스페인 아르마다를 패퇴시킬 때 공을 세운 해적왕이라 불리는 프란시스 드라이크 경은 영국의 해상무역 개척자들 가운에 한 명이었다. 그가 선장을 맡았던 골든 하인드(the Golden Hind) 선은 최초로 세계를 한 바퀴 항해한 배였다. 엘리자베스 1세 때, 영국을 떠난 이민자들이 아메리카의 동쪽 해안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특히 엘리자베스1세 이후 두 명의 왕들과의 종교적 견해에 반대한 이들 식민지 개척자들은 다음 세기에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엘리자베스의 시기는 또한 시와 드라마의 풍성함으로 기억되고 있다.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연극과 시들은 특히 유명하다.

 

 

 

윌리엄 세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세익스피어는 잉글랜드의 스트랕포드 어판 아본에서 태어났다. 그는 극작가이자 배우로
많은 시와 연극 대본을 썼다. 그의 유명한 희곡으로는 ‘한여름 밤의 꿈’ ‘햄릿’ ‘멕버드’ ‘로미오와 줄리엣’을 들 수 있다.
 
그는 과거에 일어난 중요 사건을 희곡으로 만들었는데 그렇다고 왕이나 여왕에 그 초점
을 두지는 않고 보통 사람들인 영국인 남녀들을 그의 작품에 등장시켰다. 세익스피어는
영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도 사용되는 많은 단어를 고안해냈다. 오늘날에
도 그의 시와 연극 속의 문장들이 인용되고 있다.

• Once more unto the breach (Henry V)- ‘돌파구를 한 번 더 막아라.’ 친애하는 병사들이여 그렇지 않으면 영국군의 시체로 그 벽을 막아라.

• To be or not to be (Hamlet)-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국어로 지금까지 이렇게 번역돼온 이 문장은 문제가 있다. ‘존재냐 비존재냐’ 혹은 ‘살아서 시체처럼 살 것인가. 죽어서 사람답게 기억될 것인가.’가 옳을 듯…

• A rose by any other name (Romeo and Juliet)-어떤 이름으로 불려도 그대의 향기가 변하리오.

• All the world’s a stage (As You Like It)-모든 세상은 하나의 무대(당신 뜻대로 하세요. 가운데...)

• The darling buds of May (Sonnet 18 – Shall I Compare Thee To  A  Summer’s Day)
-5월의 소중한 꽃망울 (당신을 여름날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소네트 18번 가운데…)

많은 사람들은 세익스피어를 모든 시대의 가장 위대한 극작가로 칭하는데 주저하지 안는다. 그의 연극과 시들은 영국과 다른 나라에서 요즘도 공연되며 교재로 쓰이고 있다.
런던에 있는 글로브 극장은 그의 첫 작품이 상연되던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 놓고 있다. 

 

 

이명동인인 제임스 6세와 제임스 1세


엘리자베스 1세가 결혼을 하지 않아 자신의 왕좌를 이을 후사가 없었다. 1603년 그녀의 후계자로 사촌인 스코틀랜드 왕 제임스 6세가 결정되었다. 스코틀랜드 제임스 6세는 잉글랜드와 웨일즈, 그리고 아일랜드의 왕으로서 제임스 1세라는 이름을 받는다. 그렇지만 스코틀랜드는 여전히 독립국으로 남아있었다.

 


킹 제임스 성경


제임스 1세의 통치 시절 하나의 업적으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한 것을 들 수 있다. 이 번역본은 ‘킹 제임스 버전’ 혹은 ’흠정(欽定)역’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번역본이 최초의 영어 성경은 아니었으나 오늘날 많은 신교도 교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버전이다.

 


아일랜드


이 시기, 아일랜드는 거의 완전한 가톨릭 국가였다. 헨리 7세와 헨리 8세는 팔레 바깥으로 영국의 통제를 확대했었으며 아일랜드 전역에 걸쳐서 영국의 통치를 강화했다. 헨리 8세는 ‘아일랜드 왕’이라고 불렸다. 영국 법이 소개되고 각 지역 지도자들은 더블린에 있는 고위층 영주들의 지시를 따라야 했다.

 


엘리자베스 1세와 제임스 1세 통치 기간 동안 아일랜드의 많은 사람들은 영국의 신교도


정부에 의한  지배를 반대하여 많은 반역을 일으켰다. 영국 정부는 스코클랜드와 잉글랜드 신교도들에게 아일랜드의 북쪽 지역인, 카톨릭 땅 주인들에 빼앗은 얼스터(Ulster) 지역에 정착할 것을 독려했다.

이들 대규모 이주 정착민들은 대농장을 건설했다. 많은 수의 새 정착민들이 스코틀랜드 남서쪽에서 건너왔으며 런던에 근거를 둔 많은 회사들에 다른 땅들을 줬다. 제임스 1세는 나중에 유사한 대농장들을 아일랜드 여러 지역에 조직했다. 이것이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그리고 아일랜드 역사에 있어서 오랜 기간에 걸친 심각한 현안으로 존재해왔다.

 

 

박필립 칼럼리스트(www.facebook.com/thamespark)

굿모닝런던 발행인

영국 안중근청년아카데미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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