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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잘 섞여야

hherald 2015.09.28 17:40 조회 수 : 288

 


단일민족
우리민족의 고대역사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불명하다보니, 단일민족이라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인물학이나 유전학같은 면에서 본 우리민족은 몇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또한 천재적인 두뇌회전의 속도로 볼 때도 다문화적인 우수한 유전자의 변이도 유추해 볼 수 도 있을 것이다. 현재 몽골지역과 중국의 북동부를 차지하던 고조선이나 발해, 고구려 등의 역사를 보면 어렴풋이나마 우리 민족의 한반도 이동경로가 보이기도 한다. 가야지역의 빠른 북방의 유적으로 보거나, 동명성왕인 주몽을 도와 고구려를 건국하고 왕비가 된 소서너가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을 데리고 한강까지 내려오고, 둘째아들 온조가 백제를 세운 것 등으로 보아도, 또, 가야의 김수로왕의 왕비가 인도에서 온 허황옥 이었다는 기록 등은 한반도의 민족이동의 흔적을 말해준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한국인이 나가 살고 있는데, 그 때도 발 달린 사람인데 어디든 다 갔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도 요즘처럼 별일들이 다 있었을 것이다.

 

다문화시대
최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는 우리나라에 다른 인종과 국가 출신에 대한 차별을 근절하는데 앞장 서달라하며 우리의 단일민족과 순혈주의도 지적했단다. 한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얼굴의 모양과 구조를 분류해 본 결과, 크게는 북방계와 남방계로 나눌 수 있고, 자세히는 8가지로 나눌 수 있다는데, 이것은 한반도에 약 8차례에 걸쳐 대규모 다른 종족이 유입한 증거라 본단다. 소수의 외국인과의 관계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지기는, 한민족은 두 서너 개 이상의 다른 인종들이 만나 형성된 것으로 본다. 통계청의 2000년 우리나라 성씨조사에 의하면 토종이 286개인데, 그 외에 귀화한 외국인의 성씨가 442개나 더 있단다. 중국, 몽골, 일본, 동남아, 아랍 등 다양하단다. 외국인과 결혼해 나간 경우는 통계에 빠진 경우가 많으니, 헤아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인종은 일본인과 만주족이라 한다.

남방계
한반도에는 남방계가 남쪽지방으로 먼저 들어오고, 후에 북방계가 내려오며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하와이에서부터 남태평양의 모든 섬의 토착민과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으로부터 유입한 남방계 비율이 대략 15∼20%라하고, 이들 중 대부분은 남태평양사람들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단다. 남방계는 진한 눈썹과 쌍꺼풀, 두터운 입술, 많은 수염, 네모난 얼굴, 검은 피부를 갖고 있으며, 특징은 섬세하고 여성적이라 한다.


북방계
북방계는 몽골리안으로 시베리아원주민이나 알타이족이나 북중국인과 일본인이 우리와 유전적이나 체질적으로 유사하다고 본다. 모두 단군신화같은 건국설화를 갖고 있고, 터키에서 한반도에 이르는 알타이문화권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비문학의 전래동화나 민담이 비슷하단다. 알타이어문화권은 수천년에 걸쳐 고구려, 몽골, 청, 오스만 같은 대제국을 건설하며 유라시아를 동서로 연결하였고, 멀리 아메리카 대륙까지 진출했단다. 특징은 짧은 다리, 작은 눈과 얇은 입술, 두터운 지방층, 평평한 얼굴로 추위에 잘 적응하였듯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고, 정신과 육체가 강하다.

우리는
삼국시대부터 고려후기까지는 한반도에 남방계가 대부분이었을 것이라 추측하는데, 현재는 북방계가 80%를 차지하는 원인을 분석한 것을 보니, 바로 고려후기 몽골의 100년 지배동안, 고려인구의 반이 살해당했는데, 남자 대부분이 살해되었고, 여성들은 몽골인의 첩이 되어야 했고, 몽골군이 떠난 후엔 이미 북방계로 되어버렸다고 본다. 전라도 곡창 평야지대에 북방계가 많고, 험악한 강원 경상 산악지대에 피신한 남방계가 많이 생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많은 한국인들은 유지방분해효소가 생산이 안되어 저지방우유를 마셔야하는 것이나, 출생아의 9할에서 몽고반점이 생기고, 대부분 쌍꺼풀 없는 것 등으로 볼 때 북방계로 볼 수 있단다. 남방계 쌍꺼풀은 우성인자로 알려져 있고, 쌍꺼풀수술이 가장 많은 이유로 혈통과 관련을 짓기도 한다. 다문화를 통합한 몽골제국이 고려를 접수하며 한반도로 이동한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서울한의원 김태은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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