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이유 없이 자주 자녀를 결석시키는 부모에게는 카운슬이 벌금을 물리거나 법정에 고소할 수 있게 됐다.
머튼 카운슬은 여행 등으로 자주 결석하는 학생의 부모에게 카운슬은 50파운드의 벌금을 물리고, 이행치 않으면 최고 2,500파운드까지 부과시킨다는 것이다.
카운슬에 따르면 머튼 지역 학생들은 2009년 9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모두 1만 3천 번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학이 끝난 개학 첫 주 결석률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이 기간 여행에서 돌아오지 않은 학생들이 많이 결석하는데 이 기간을 포함하면 결석률이 급격히 늘어난다.
결석률은 학교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Poplar Primary School에는 총 491명의 학생이 438일을 결석했고, 학생 수가 두 배인 Rutlish School에선 190일만 결석을 했다.
Wimbledon Park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당 평균 0.86일, Bishol Gilpin에서는 평균이 0.84일 결석하는 등 높은 결석률을 보였는데 밋참에 있는 Benedict 초등학교는 0.34일, Morden Primary 초등학교에선 평균 0.41일을 결석해 큰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도 마찬가지. 윔블던에 있는 Ricards Lodge School의 학생들이 결석한 날이 626일이지만 모든에 있는 Bishopsford Arts College는 273일이었다.
카운슬의 <어린이 학교 가족>분야 카운슬러는 "결석을 거의 안 하는 학생은 결석을 많이 하는 학생에 비해 학교 성적이 훨씬 높다. 학교를 빠지면 아이에게 여러모로 피해가 간다. 학기중에 여행을 간다고 학교를 빠지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런 부모에게 벌금을 물려 이유 없는 결석을 줄이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