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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지난해 영국에서 400명이 넘는 택시 및 미니캡 기사가 범죄로 기소됐는데이중 141명이 성범죄의 용의자로 기소돼 택시 타기 두렵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런던 경찰청(Metropolitan Police)이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FOI)에 따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4/15년 성범죄 용의자로 기소된 택시 기사 중 31명은 강간 사건이었으며 110명은 다른 성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모두 1,948명의 택시기사가 범죄로 기소 당했다. 521명이 중상해, 강간이 포함된 폭행 및 성폭행 관련 범죄였다.
택시조합은 택시기사의 범죄가 많은 것은 런던교통국Transport for London(TfL)이 택시 허가증을 남발해 아무나 택시 기사가 되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택시조합 United Cabbies Group 관계자는 "지금 TfL의 택시 허가 규정을 보면 누구나 택시 운전사가 될 수 있어 너도너도 신청해 TfL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신청자가 많다. 약 3분 40초마다 한 개 꼴로 택시기사 허가증을 내줄 정도로 신청자가 많아 기사의 자격을 제대로 검사하지 않고 남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조합은 현재 Suzy Lamplugh Trust 자선단체(1986년 실종된 부동산 중개인 Suzy Lamplugh는 오늘날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부모가 설립한 이 자선단체는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고 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노력하고 있다.)와 함께 택시를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TfL 법률 담당 그래햄 데일리 씨는 "현재 택시 및 미니캡 기사는 조건에 맞는 사람은 모두 합격시킨다. 따라서 과거보다 택시기사가 되기 쉽다.하지만 모든 신청자의 범죄경력은 의무적으로 조회하고 3년 마다 갱신 시다시 검사한다. 범죄에 연루되면 허가를 즉시 취소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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