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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런던대 교육연구소 "핸드라이팅 능력과 학교 성적은 정비례"

글씨를 제대로 못 쓰거나 악필인 아이는 학교 성적도 나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대 교육연구소(Institute of Education:IoE)의 캐리 쥬잇 교수가 지난 10년간 핸드라이팅과 언어 능력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핸드라이팅과 학습 능력은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텔레그래프가 16일 보도했다.
쥬잇 교수는 학생의 핸드라이팅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은 학교에서 핸드라이팅을 하는 수업이 점차 줄고, 이메일, USB, 파워포인트 등 '디지털'로 숙제나 각종 과제물 제출을 요구해 가정에서도 자필로 글을 쓰는 경우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IoE의 조사 결과 컴퓨터로 타이핑을 할 줄 알면서 자기 이름조차 손으로 쓸 줄 모르는 아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세 학생 대상 SAT 결과 'Writing' 부문의 점수가 가장 낮았는데 25%의 학생이 정부가 지정한 기본 수준에 못 미치는 충격적인 결과를 낳았다. 
핸드라이팅 능력이 떨어진 것은 중학생도 마찬가지. 모든 중학교에서 최소 1과목 이상 컴퓨터 파워포인트로 수업이 진행되고, 대부분 학교에서 숙제와 에세이를 컴퓨터 파일로 제출하도록 해 학생이 직접 글을 쓸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IoE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핸드라이팅은 교육의 기본이다. 정부가 지정한 정규과목에는 핸드라이팅이 기본적으로 모두 포함되어 있다. 아이의 글씨 쓰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학교 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가정에서도 직접 손으로 글을 쓰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kbdplu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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