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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특종

영국 정부는 NHS 의료 인력 부족을 해소하려 의대생 정원을 2배로 늘리고 간호사, 약사도 증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현재 영국 의료 인력이 아주 부족해 환자 치료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15년 계획의 이번 정책을 통해 이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계획에 따라 첫 5년 동안 24억 파운드(약 4조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용을 보면 2031년까지 의대생 수를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일 년에 1만5천 명으로 증가한다. GP 의사가 될 수 있는 레지던트 자리도 50% 증가, 4천 명에서 6천 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간호사와 간호보조사 Nursing Associates도 두 배로 늘리고 의사처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Physician Associates도 1만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NHS는 2037년까지 의사 6만 명, 간호사 17만 명, 기타 의료 전문가 7만1000명을 새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5년인 의대 학위 기간을 1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료 인력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탄력 근무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영국은 필요한 만큼의 의료 인력이 채워지지 않아 25%의 의사, 간호사를 해외 인력으로 채우고 있다. 지난해에만 4만 명 이상의 간호사들이 NHS를 떠날 만큼 인력 공백이 크다. 현재 NHS 인력 부족이 11만2000곳으로 방치하면 2037년엔 36만 곳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이번 개선책을 통해 의료 인력의 외국인 비율을 10% 이하로 줄이고 NHS를 떠나는 인원을 13만 명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기존 의료진들의 급여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의료진이 될 학생 수를 늘리는 데만 집중한 계획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이 정책이 의료 인력 부족 문제를 당장 해결하진 못하고 효과를 보려면 의대생들의 학위 기간만큼 최소 3년에서 5년이 걸릴 것으로 추측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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