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치뤄진 리치몬드 보궐선거에서 자유민주당 사라 올니 Sarah Olney 후보가 당선돼 이 지역 새 의원 MP 이 됐다.
사라 올니는 2만 510표를 얻어 1만 8천638표에 그친 무소속 잭 골드스미스 Zac Goldsmith 후보를 1,872표 차이로 따돌렸다.
8명의 후보가 나선 이번 보선에서 노동당은 1,515를 획득했다.
보수당의 런던시장 후보로도 나섰던 잭 골드스미스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정치 신인 사라 올니의 승리였다. 보수당의 브렉시트 Brexit 문제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보수당의 잭 골드스미스 후보는 2015년 총선에서 2만3000표 차로 압승을 거뒀었다. 따라서 보수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그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이 무난할 것으로 에상됐으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보수당의 텃밭까지 빼앗기는 결과를 낳았다.
리치몬드 선거구는 뉴몰든 일부가 포함돼 많은 한인 유권자가 이번 선거에 참여했다.
헤럴드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