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NHS 종합병원 응급실 환자 대기시간이 13년 만에 가장 길어지는 등 늘어난 환자를 감당하지 못 하는 의료 서비스가 자주 지적되는 가운데 영국 전역의 GP 중 약 절반이 8시간 이하 짧은 시간만 운영해 종합병원 의료서비스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The Telegraph가 NHS와 연결된 모든 GP의 의료 서비스 시간을 조사한 결과 8,941곳의 GP 센터 중 4,208곳이 하루 8시간 이하 문을 여는 것으로 드러났다.
4,208곳 중 3,504곳의 GP는 7시간 이하 문을 열고 이 가운데 1,631곳은 5시간 이하 반짝 문을 열었다 닫는 곳이었다. 
켄트 Kent에 있는 Swale 지역의 GP들은 평균 5시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가장 짧은 시간 문을 여는 GP들로 기록됐다.

 

GP의 환자 진료 시간이 짧을수록 지역 종합병원의 의료 부담은 가중되는데 Swale 지역의 종합병원인 Medway Maritime 병원은 응급실에 도착한 환자 중 4시간 이내 치료를 한 경우가 73.6%에 불과했다. 전국 종합병원의 목표인 95%에 한참 못 미친다.
Blackburn, East Leicestershire, Rutland, Thurrock, West Norfolk, Wolverhamptom, Rushcliffe 지역의 GP들은 하루 6시간 이하 문을 열었다.
약 25%의 GP가 8-9시간 문을 열며 하루 9시간 이상 의료 서비스를 하는 곳은 소수에 불과했다.

 

제레미 헌트 보건부 장관은 "종합병원의 부담을 덜려면 GP에서 문 여는 시간을 늘려 더 많은 환자를 돌봐야 한다. GP의 의료 서비스 시간이 줄면 종합병원의 일이 많아진다. 정부는 GP 예산을 14% 늘려 GP에서 더 많은 의료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정부는 문 여는 시간이 짧은 GP에 한해 지원금을 최고 1만 5천 파운드까지 줄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반면 의사 연합 단체인 British Medical Association(BMA)는 GP 서비스 시간이 짧은 이유가 인력 부족과 경제적인 부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MA의 대변인은 "대다수의 GP가 환자들에게 기본 치료를 제공하는데 힘들어 하고 있다. GP가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도 의료 종사자들은 병원 이송 신청, 실험 결과 자료 분석, 약 처방 등 환자를 위한 의료 서비스를 하고 있다. GP 문 여는 시간이 짧다고 종합병원에 의료 부담을 준다는 단순한 해석은 어렵다."라고 반박했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1264 13년 만의 강추위, 폭설 다음 주까지 계속돼 hherald 2010.07.15
1263 영국에서는 어떻게 제설작업을 할까? [142] hherald 2010.07.15
1262 눈길에 공급 어렵고, 채소는 얼어... 식료품 값 급등 우려 [5] hherald 2010.07.15
1261 제설용 소금 정부가 싹쓸이, 주민 불만 토로 [265] hherald 2010.07.15
1260 야채 대신 사탕. 과자... 英 어린이 도시락 99%가 영양부족 [6] hherald 2010.07.15
1259 구토. 설사 ‘노로바이러스’ 병원보다 휴식이 우선 [214] hherald 2010.07.15
1258 킹스톤 지역 학생들 2009년 GCSE 영국 최고 성적 [4] hherald 2010.07.15
1257 英 정부 “리치몬드 공원 주차장 유료화” [1] hherald 2010.07.15
1256 킹스톤 병원 산부인과, 응급실 2개 병동 폐쇄 위기 [36] hherald 2010.07.15
1255 런던 시장, 카운슬 발간 신문 ‘돈 낭비’ 비난 [164] hherald 2010.07.15
1254 쇼핑하며 잠깐 ‘인스탄트 무료 건강검진 ’ 서비스 hherald 2010.07.15
1253 민물 바지락 킹스톤 템즈강 점령 [209] hherald 2010.07.15
1252 이산화질소 가득한 뉴몰든 대기오염 심각 [9] hherald 2010.07.16
1251 올 4월부터 킹스톤 카운슬택스 1.9% 인상 hherald 2010.07.16
1250 킹스톤 카운슬 택스 1.9% 인상, 런던에서 가장 비싸 [147] hherald 2010.07.16
1249 킹스톤 지역 승객 적은 역, 주말 매표소 문 닫아 hherald 2010.07.16
1248 영국 최대 규모 대마초 밀매단 킹스톤에서 적발 hherald 2010.07.17
1247 “중학교 자리가 없어요” [139] hherald 2010.07.17
1246 장애인 무료주차 없애고 카운슬러가 공짜 주차 hherald 2010.07.17
1245 英 패션 명문大 우뚝 선 코리안 hherald 2010.07.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