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은 보리스 존슨 시장이 런던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런던의 평균 집값이 50%나 올랐으며 새로 짓는 집도 모두 고급 주택이어서 집값 인상과 무주택자를 위한 정책에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3일 이브닝 스탠다드 보도에 따르면 녹색당은 런던에서 신축되는 주택의 평균 가격이 47만 7천438파운드로 이는 존슨 시장이 처음 시장에 취임한 2008년보다 15만 파운드 이상 오른 것이라고 했다.
또한 녹색당은 런던의 집값이 너무 비싸 한 가정에서 집을 마련하려면 임금의 80%를 저축해야 한다며 런던에서 무주택자의 제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진다고 했다.
녹색당의 대런 존슨 씨는 "런던 시장은 몇 년째 계속 집값 인상을 막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런던에는 고가의 집만 새로 지어지고 있다. 존슨 시장은 이런 사실에 대해 무지하다."라며 "런던에 새집은 계속 짓고 있는데 너무 비싼 집만 짓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평균 소득 수준의 사람들은 살 수 없는 집을 짓고 있는 셈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존슨 시장 측은 "녹색당의 주장은 틀렸다. 존슨 시장은 취임 후 런던시가 지난 30년 동안 새집을 짓지 못해 발생한 주택 문제의 완벽한 해결방안을 세워 실천 중이다."라고 했다.
런던시 대변인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취임 동안에 놀랄 만큼 많은 주택을 새로 만들었다. 그중 10만 채의 집은 매우 싼 주택으로 분류된다. 1980년 이후로 이렇게 많은 수의 값싼 집이 건축된 건 처음이다."라고 했다.
헤럴드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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