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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에는

 


4살부터 7살까지 어린 학생들에게 지급되던 학교의 무료 급식이 중단될 예정이다.
올 11월에 발표될 정부 예산안에 따르면 교육부 예산 절감을 위해 어린이 무료 급식 프로그램인 Universal Infant Free School Meals을 없앨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당은 올해 선거운동 당시 무료급식을 계속하겠다고 공약했으나 정부 예산 중 교육부 예산이 약 140억 파운드 줄어들어 무료급식을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Universal Infant Free School Meals을 없앨 경우 해마다 약 6억에서 8억 파운드 정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무료급식 프로그램은 연합정부 당시 닉 클레그 전 부총리가 제안했으며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4살부터 7살 사이 모든 초등학생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는 것으로 2014년부터 시행됐다.
가정에서는 학생 한 명당 약 400파운드가 절감되는 혜택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모든 정부 부처 예산이 25%에서 40%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발표해 교육부 예산 삭감이 예견됐고 올 11월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절감 방안이 나오면서 Universal Infant Free School Meals의 폐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예산 절감에 따라 무료급식이 없어질 뿐 다른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홍보하는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는 무료급식이 없어지는 것을 비난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이 시작돼 영국 어린이의 건강과 학업 성과가 함께 좋아진 것을 확인했다. 집에서 싸오는 도시락은 제대로 된 학교 급식보다 영양이 떨어진다. 여러 조사를 보면 무료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도시락 싸온 학생들보다 학습 효과가 2개월 더 앞선다는 결과도 있다. 무료급식의 폐지는 학교 급식의 중요성을 망각한 조치다."라고 했다.
의학계에서도 반대한다. 의사들은 "무료급식은 어린이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가르쳐 주며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는 기본이다. 나중에 성인이 돼 NHS가 부담할 비용과 비교하면 무료급식 비용은 아주 사소하다"라고 주장한다.

 

 

헤럴드 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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