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폭동을 진압하려 토트넘으로 파견됐던 서튼 경찰서 소속 경찰 중 25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경찰 피해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킹스톤 지역 경찰서들은 평균 40명의 경찰을 폭동 지역에 파견했는데 폭동이 시작된 토요일에만 14명의 서튼 경찰이 부상을 당했었다.
서튼 경찰서 소속 파시 모하마디와 알렉스 로 경관은 약 100명의 청소년 폭도에 둘러싸여 그들이 던진 돌과 유리병에 맞아 병원에 갔다.
모하마디 경관은 "우리는 처음 폭동이 시작된 토트넘 지역에 갔는데 나는 벽돌로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다. 많은 청소년이 화염병, 벽돌, 돌 등을 경찰에게 던졌다. 10년 경찰 생활에 그렇게 심한 폭력은 처음 경험했다."라고 그때를 회상했다.
그러나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경찰은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고 곧바로 다시 현장에 투입됐다고 한다. 현장에 보내진 대부분의 경찰차가 고장 났고 차 유리창이 부서져 수리를 해야 했다.
폭동 진압용 방패도 여섯 개가 완전히 파손됐다.
헤럴드 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