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금요일 킹스톤 로드에 새벽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돼 킹스톤으로 향하는 도로는 물론 뉴몰든 일대가 아침에 심한 정체 현상을 보였다. 이 교통지옥은 오후가 돼서야 풀렸다.
사건의 발단은 새벽 4시 30분경 킹스톤 로드에 있는 Clear House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응급차 등이 출동하면서 시작됐다.
신고자는 온몸에 불이 붙은 사람이 Clear House에서 나왔다고 했으며 경찰차와 구급차는 물론 경찰 헬리콥터까지 동원됐다.
주변인의 말에 따르면 몸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은 사람은 콜린 에드워드(Colin Edwards)라는 50대 남성으로 Clear House 옆에 있는 Charlton House에서 작년부터 노숙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뉴몰든 하이스트리트부터 Springfield Place까지 킹스톤 로드를 막고 현장 조사를 했다.
경찰은 방화의 흔적이나 방화로 의심되는 부분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고 이 화재로 콜린 에드워드 씨는 병원에 이송되고 다른 한 남성도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병원에 옮겨진 환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김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