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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다가오는 11월 25일에는 재영 한인회장 선거가 있습니다. 한인회장 선거는 재영 한인들의 큰 관심을 받아야 하는 행사인데요, 아직까지 영국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움이 큽니다. 
모름지기 단체가 힘을 발휘하려면 그 구성원의 참여도가 높아야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한인회장 선거가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유권자인 재영 한인들의 무관심이 1차적인 원인이겠지만 이는 어찌 보면 원인이라기 보다는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영국생활 만 3년이 갓 지난 제가 보기에는 한인회 연회비가 너무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한인회비는 1년에 30파운드이고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유권자 자격을 얻으려면 2년치를 납부해야
합니다. 
다행히 작년에 납부하지 않았더라도 이번에 2년치를 일괄 납부한다면 투표 자격은 주어집니다.
그러나 한인회장 선거를 하기 위하여 60파운드를 낼 교민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새로 선출될 한인 회장이 보다 추진력을 갖고 일을 하려면 민주적 정당성이 필수입니다. 
민주적 정당성은 얼마나 많은 한인이 투표에 참가했는지 여부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과연 4만 재영 한인 동포 중 몇명이나 투표에 참여할까요? 
지난 한인회장 선거의 경우를 돌이켜보면 상당히 적은 수의 한인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아무쪼록 새로 선출되실 한인 회장은 한인회 가입회원의 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재영 한인회원 수가 3만, 4만이 된다면 조국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무시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영국 정부에서도 한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밖에 없습니다. 
외국에 나와보니 의지할 수 있는 곳은 역시 한인사회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위에 인도나 중국의 경우를 보면 단체의 힘도 크고 그 활동도 다양하게 구성원을 도와주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 재영 한인회도 더욱 힘있는 단체로 성장하고 이에 한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재영 한인회장 선거는 11월 25일에 뉴멀든 소재 한인회관에서 치뤄지며, 투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1월 18일까지 2년치 회비를 납부해야만 합니다. 
이번 한인회장에 출마하신 분은 기호 1번황승하 후보, 기호 2번 송영주 후보 입니다.
 
김준환변호사
 
법무법인 폴라리스 영국지사장
전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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