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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기 위해 향존하는 직분을 주셨는데 목사와 장로 그리고 집사의 직분을 주셨습니다. 장로의 자격에 대해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지난주에 보았습니다. 오늘은 장로의 임무에 대해 좀 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날 장로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이 있다 보니 장로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 모릅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고 경제적으로 부유하면 받는 것으로 인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이나 신앙의 점검 없이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신앙의 점검을 받아 신뢰하고 믿음이 있어도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으면 세우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보아 알듯이 로만 카톨릭의 부패 가운데 하나인 성직매매가 현대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교회의 타락입니다. 장로의 직분을 받기 위해 교회의 크기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 심지어는 수억 원을 감사의 명목으로 헌금하는 행위는 성직매매와 다를 바 없는 타락한 행위입니다. 이런 부패한 행위를 교회들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직분이 타락하면 교회는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장로를 세워야 합니다.

 

장로가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중요하게 여기며 해야 하는 일은 교회 신자들을 심방하는 것입니다. 장로는 신자들을 심방하면서 신앙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신자들이 예배 시간에 목사님으로부터 들은 설교 말씀을 잘 이해하며 깨달았는지, 가정의 기도제목과 어려움은 없는지를 살피는 것입니다. 심방한다고 하면서 먹고 즐기며 남을 험담하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가 신자들의 신앙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성경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성경의 전반적인 지식과 때로는 신학적인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장로가 되어가지고 성경을 모르고 기본적인 신학적 지식도 없다면 어떻게 심방을 하며 신자들을 돌아보겠습니까?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을 일독도 못하거나 성경에 대한 이해와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장로들이 있다면 회개하며 장로직을 반납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장로 직분을 맡았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남에게 자랑하거나 체면과 눈치 때문에 받았다면 장로의 직분이 본인에게 무엇이 유익하겠습니까? 

 

장로는 신자들이 세상에서 믿음으로 살도록 지도하며, 병자와 상가 그리고 환난 당한 자들을 위로하여야 합니다. 목사는 말씀을 선포하고 장로는 말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말씀은 성경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교리를 가리킵니다. 따라서 참된 교회에서 장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도 교회를 행정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순수한 성경적 교리가 예배 중에서 올바로 선포되는 것을 감독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참된 교회는 성경적으로 신실하고 바른 목사와 그 목사에 걸맞은 수준의 성경적 지식과 신앙 그리고 신학적 지식을 가진 장로들을 세우기에 힘씁니다.

 

나는 어떤 장로이며 어떻게 장로가 되었는가? 성경도 모르고 신앙도 없이 돈으로 장로 직분을 샀는가? 아니면 성경을 알며 신앙으로 장로로 부르심을 받아 부끄러움 없이 세우심을 받았는가?  

 

 

 

다윗의 교회 최 찬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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