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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예배 가운데 참된 예배와 거짓 예배가 있습니다. 예배에는 성경적 원리가 있습니다. 예배는 신자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원리에 따라 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림에 있어서 성경적 원리는 십계명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제2계명을 통해 하나님을 예배함에 있어서 우상이나 화상을 섬기듯 예배해서는 안됨을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인간들의 공상으로 숭배가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된 이유는 인간이 형상 속에서 하나님을 본다고 생각하게 되면 역시 하나님을 형상으로 숭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그들의 마음과 눈이 전적으로 우상에게 얽매이게 되고, 점점 무감각해져 마치 거기에 신적(神的)인 무엇이 있는 것처럼 그것들에 대해 완전히 감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지나치게 우둔한 생각에 물들기 전에는 우상 숭배에 뛰어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사실 그들은 그 우상을 신으로 간주한 것이 아니라, 신의 어떤 능력이 그것에 내주한다고 상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나 어떤 피조물을 형상으로 표현하여, 이를 예배하기 위하여 그 앞에 꿇어 엎드릴 때에는, 벌써 어떤 미신에 매혹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하여 조상을 만들어 세우는 일과, 예배로 유도할 만한 비문이나 석비의 어떠한 봉헌도 금하셨던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가시적인 형상으로 만들자마자 즉시 하나님의 권능이 그 형상에 부착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렇게 인간은 어리석어서 하나님을 형상화하고 나서는 여기에 하나님을 결부시키고, 마침내는 그것을 예배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우상만을 예배하든지, 하나님을 우상으로 예배하든지, 거기에는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우상에게 하나님의 존영을 부여하는 것은 언제나 우상 숭배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미신적으로 경배 받기를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우상에게 무엇을 부여한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으로부터 무엇을 빼앗는 것이 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조각과 회화는 하나님의 선물이지만 결과적으로 형상의 사용은 예배 부패의 기원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우상을 처음으로 창시(創始)한 자들은 죽은 자를 존경한 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죽은 자를 기념하기 위하여 그들을 미신적으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죽은 자들의 형상을 신성시하려는 열망이 유행되기 전에 벌써 우상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라헬이 그 아버지의 우상을 훔쳤다고 말하면서 우상을 사용하는 일을 흔히 있는 죄악으로 기록하였습니다(창 31:19). 이 사실에서 우리는 인간의 본성은 말하자면 우상을 만들어 내는 영원한 공장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마음은 교만과 무모한 것으로 꽉 차 있어서 자신의 능력에 따라 감히 신을 상상해 내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완만하게 어리석음과 무지에 완전히 젖어버리기 때문에 그것은 공허하고 허망한 환영(幻影)을 하나님으로 상상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은 우상을 잉태하고, 손은 그 우상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유일하신 천지의 대주재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을 이와 같은 형상으로 예배한다고 확신하였습니다. 한편 이방인들은 거짓된 신이기는 하지만 이 신들이 하늘에 거주한다고 상상하고 그들에게 예배 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말들이 아닌가...또한 거짓 예배가 아닌가...

 

 

다윗의 교회 최찬영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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