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영국 연재 모음





영국으로의 유학, 특히 조기유학을 선택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 같다. 더 나은 교육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가 한국에서보다 더 자유롭고,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자 하시는 마음이 첫 번째 이며 그로 인해서 아이의 학업 성취도도 높이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힘들게 가는 대학이 아닌 학생 본인이 하고자 하는 전공과 미래를 준비해서, 명성 있는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하지만 상담을 하다 보면 실제로 "주변에서 00가 좋다더라" 라는 정보만 듣고 "영어만 어떻게 잘 하면 되지 않나요?", 혹은 "한 두 달 내에 당장 가고 싶어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꽤 많다.조기유학 교육상담 담당자로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과 만날 때면 마음이 힘들 때가 많다. 따라서 오늘은 성공적인 유학을 위해 생각해야 할 부분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우선 영어만을 위한 유학은 학생과 부모님 모두에게 힘든 유학 생활이 될 수 있다. 유학을 가게 되면 영어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전반적인 영국 학제를 모두 다 배우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의 학업적 능력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한국에서 학업적 성취도가 매우 낮은 아이를 무리해서 급하게 유학시키는 것은 현지에서 홀로 적응해야 하는 아이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으니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학업적 능력도 함께 준비한 후에 유학을 결정하여 한다. 
둘째로 영국의 학제를 철저히 이해 한 후에 유학 준비하여야 한다. 영국과 한국의 학제는 상당 부분 다르기 때문에 학제의 차이점을 먼저 철저히 이해하신 후에 유학 시기를 결정하셔야 한다. 일단 학기제도는 영국은 9월부터 시작되는3학기제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처럼 3월 봄학기 입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입학지원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은 GCSE, A Level과 같은 국가 공인 시험을 중고등 과정 때 치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의 중간 입학 역시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종종 아이의 나이만 고려해서 중간 입학을 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이가 입학 하자 마자 대학 입시에 크게 좌우되는 시험을 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먼저 영국 교육 전문가와 철저히 상담 한 후에 유학 시기를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단기간의 유학이 아닌 장기 유학의 가능성 및 플랜도 미리 짜 놓아야 한다. 조기유학을 성공적으로 적응한 학생일수록 향후 국내학교로 복학 시 적응하기 힘들어 한다.  2-3년 정도의 단기 유학생활 하다가 아이의 영어 실력이 향상 되었을 것을 예상하고 한국의 특목고나 외국어 고등학교에 진학 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학부모들도 있는데 똑똑하고 현지 적응이 빠른 아이일 수록 한국의 주입식, 경쟁식 교육 시스템에 다시 적응하지 못한 채 오히려 기대 이하로 성적 부진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영국식 교육 환경 및 시스템에 적응했기 때문에 다시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와 같은 경우를 대비하여 유학이 마무리 되는 시기를 잘 고려해서 아이와 충분히 상담한 후, 장기적인 유학계획, 즉 아이의 학업 계획 및 부모님들의 재정적 지원 계획을 세워 놓으시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조기유학이라는 것이 유학 자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 우리 아이의 대학 진학, 더 나아가 본인의 전공과 꿈의 성취 과정인 취업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보다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그렇게 때문에 주변이야기가 아닌 조기유학 전문가를 통해 아이 성향을 파악하고 학교 및 환경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결정하기를 권유한다. 

edm유학센터 강남지사 조기유학팀 홍혜진 대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05 부동산상식- 세입자가 이사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이전 세입자 이름으로 계속 우편물이 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hherald 2013.10.28
604 목회자 칼럼- 할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귀신의 날이다 hherald 2013.10.28
603 이민칼럼-영어 능력증명 없는 비자들 hherald 2013.10.28
602 영국축구출필곡반필면-기성용, 지동원의 선덜랜드 vs 뉴캐슬 hherald 2013.10.28
601 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6 hherald 2013.10.07
600 부동산상식- 내 집 마련을 위한 정부 융자 지원 정책을 아시나요? hherald 2013.10.07
599 김태은의 온고지신- 수상한 냄새 난다 hherald 2013.10.07
598 솔렙비자비자와 지사설립 그리고 재신청 문제 hherald 2013.10.07
597 영국축구 출필곡반필면- 선덜랜드의 코리안 듀오 기성용과 지동원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hherald 2013.10.07
596 이민칼럼- 10월 28일부터 시민권 영주권 요구조건 강화 hherald 2013.09.23
595 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5 hherald 2013.09.23
594 부동산 상식 - 잘 아는 친구나 가족이 현재 살고 있는 임대 주택을 이어 받고자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hherald 2013.09.23
593 김태은의 온고지신- 왜 생겼냐고? hherald 2013.09.23
592 영국축구 출필곡반필면- 김보경의 카디프 시티 v 토트넘 홋스퍼 hherald 2013.09.23
591 목회자칼럼- 사도신경 4 hherald 2013.09.16
590 부동산상식- 임대시 OFFER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요? hherald 2013.09.16
589 김태은의 온고지신- 누추함이 없어야 hherald 2013.09.16
588 이민칼럼-영국 영어학교 재학생 T1E사업비자 hherald 2013.09.16
587 영국축구 출필곡반필면- 기성용의 선덜랜드 데뷔전...홍명보 감독과 아내 한혜진이 응원했는데 hherald 2013.09.16
586 목회자 칼럼- 사도신경 3 hherald 2013.09.0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