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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사람으로 완성 된다는 것

hherald 2019.11.04 17:17 조회 수 : 490

 

학창 시절 도덕 시간에 배운 된 사람, 난사람, 든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면 까지 어려운 숙제가 되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결국 사람으로 완성되어 간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야 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감을 서글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미완성에서 시작하여 완성하여 생을 마감하게 되는 창조의 법칙아래 순응하게 됩니다. 인생도 그러해야 합니다. 크리스천은 성경적 사고로서 인생의 완성을 측정해야 합니다. 결국 된 사람으로서, 난사람으로서, 든 사람으로 완성되어 간다는 것은 성경적 사고로서 만이 측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나약 존재입니다. 많이 배워서 똑똑한 것 같고, 첨단 과학시대에 살면서 부족함이 없을 것 같지만 인간의 본질은 나약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 나약함 때문에 하나님을 거스를 수밖에 없는 존재라 증언하고 있습니다. 구약성경 민수기 14장 2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이후 광야생활 초기에 열 번이나 하나님을 배역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 번 이란 의미는 숫자적으로 열 번이기 보다는 더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열 번이란 말을 여러 곳에서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어졌습니다. 야곱은 자신들의 부인인 레아와 라헬에게 그들의 아버지인 라반이 품삯을 열 번이나 속였다고 했습니다.(창31:7) 그 뿐 아니라 야곱을 추격해 오는 라반에게 역시 품삯을 열 번 속였다고 말했을 때 라반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창31:41)

 

욥도 열 번이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고난을 받고 있을 때 그의 세 친구인 엘리바스, 소바, 빌닷에게 열 번이나 자신을 괴롭혔다고 말했습니다.(욥19:3)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바벨론 포로를 마치고 귀환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산발랏과 도비야라는 사람이 주축 되어 주변국을 선동하여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방했습니다. 그들이 열 번이나 방해 했다 기록하고 있습니다.(느4:12)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초기에 이미 열 번이나 하나님을 배역했으며, 라반은 조카 야곱의 품삯을 열 번이나 속였으며, 욥의 세 친구들은 열 번이나 고난당하는 친구를 괴롭혔으며,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에 열 번이나 방해 공작을 펼쳤습니다. 실상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열 번의 횟수를 찾을 수 없게 됩니다. 그로보아 열 번은 숫자적 의미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모세는 출애굽 여정과 레위기 민수기를 통합하여 광야 2세들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 교육이 신명기의 기록입니다. 신명기에서는 열 번 반역한 민수기의 말씀을 ‘항상’이란 말로 표현했습니다. “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여 왔느니라.”(신9:24) 시편에서는 ‘거듭거듭’이라는 말로 대신했습니다.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시40:41) 사무엘선지자는 ‘모든 행사’로 설명했습니다.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 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삼상8:8) 사도행전에는 신명기의 말씀과 같이 ‘항상’ 이라 재해석했습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행7:51)

 

사람은 태어남으로 사람으로서 완성이 됩니다. 그러나 그 완성은 성장을 통해 농익어야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어느 한 부분으로 해석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인생을 통합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인간은 완벽하지만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러하기에 자신을 지으신 조물주 하나님을 거부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뿐 아니라 모든 세대에 걸쳐서 하나님을 향해 열 번이나 반역을 하고 이웃을 배반할 수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사람으로 영글어 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 번의 의미는 항상 입니다. 매 순간입니다. 전 생애가 그러할 수밖에 없었음을 고백하는 표현입니다. 사람은 누구든지 성장하여 완성되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장의 목표는 선명해야 합니다. 무한대로 성장할 순 없습니다. 목적을 향한 성장입니다. 인간은 육체를 가진 영적 존재입니다. 육체를 만족시키고 육체적 성공을 거뒀다 할지라도 자기 영혼의 주인이신 창조주를 만나지 못한다면 그 성공은 가변적 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인생이 농익는 것이기에 서글퍼 할 일이 아닙니다. 인생은 어른에게 배워야 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내게 말하리로다.”(신32:7) 어른들에게 묻는 다는 것은 역사성입니다. 현실은 역사위에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인생이 농익는 것 역시 역사를 통하여 나약함을 배워야 합니다. 완벽한 인간이지만 가장 나약한 존재이기에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와 더불어 살아갈 때 사람으로서 완성될 수 있습니다. 

 

박심원 목사

예드림커뮤니티교회 공동담임
박심원 문학세계 http://seemwon.com
목사, 시인, 수필가, 칼럼리스트
Email : seemwon@gmail.com
카톡아이디 : see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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