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헤럴드 특종



위생 평가에서 레스토랑들 줄줄이 별 하나(1점) 최하위 기록, 0점도 있어 더 충격, 초등학교 식당도 1점짜리 나와



우스트팍과 왈링톤 지역 식당들 위생 상태가 영국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를 위한 잡지 <Which?>가 영국 식당의 위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우스트팍은 영국에서 위생 상태가 나쁜 지역 중 3위의 불명예를 안았고 왈링턴 지역도 10대 비위생지역에 포함됐다.
영국에는 음식을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모든 장소의 위생 수준을 검사해 별의 개수로 성적을 낸다. 5점 만점으로 별 다섯 개를 받으면 만점 수준으로 매우 깨끗한 상태에서 음식이 요리되어 제공되는 곳으로 평가된다. 별이 하나도 없는 0점은 심각하게 비위생적인 상태를 의미한다. 정부의 Food Standards Agency 단체는 보통 별 3개의 3점을 기준으로 3점 이하의 업소는 위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번 조사에서 왈링톤 지역 식당 중 1/3이 평균 이하의 성적을 냈다. 우스트팍은 더 심해 1/2 이상의 식당이 평균 이하의 위생 점수를 받은 것이다. 검사 평가 대상은 레스토랑, 펍, 카페 등 업소는 물론 학교, 양로원까지 음식이 제공되는 곳은 모두 포함된다.
KT4 우편번호를 쓰는 지역에 있는 우스트팍 32곳 식당의 평균 위생 점수는 2.63이었다. 불루 칩(Blue Chip), 핸리오웬(Henry Owen's), 라맘마(La Mamma), Plough Bakery, 로열인디아(Royal India), HG Wells 등이 1점을 받아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됐다. 특히 센터랄로드에 있는 라이언 게이트 레바니즈델리(Ryan Gate a Lebanese deli)는 0점을 받았다.
SM6 지역의 왈링톤 47곳의 평균 점수는 2.83. 눈에 듸는 것은 하이뷰 초등학교의 식당이다. 별 하나로 평가돼 학생을 둔 학부모의 근심이 깊어졌다. 이 지역에 1점을 얻은 업소는 아카쉬(Akash), 브래드(Bread), Chick-a-Licious, 엘리트피쉬엔칩스(Elite Fish and Chips), 페이브리트치킨(Favorite Chicken), Fresch, 제이드드라곤(Jade Dragon), Max's Thai Cooking, 레드칠리(Red Chilli), 스피이스헛(Spice Hut), The Swan, The Grange, The Red Lion, The gril, Wallington Cafe Gril, 야하오(Ya Hao) 등이다.
대표적으로 위생 상태가 나쁘다고 평가된 체인점은 치킨코타지(Chicken Cottage), 딕시치킨(Dixy Chicken), 퍼팩트피자(Perfect Pizza), 페이브리트(Favorite), 피지고고(Pizza GoGo)였으며 편의점 체인인 베스트원(Best One), 코스트커트(Costcutter), 프리미어(Premier), 론디스(Londis), 니사(Nisa), 스파(Spar) 등도 위생상태가 나쁘다고 지적됐다.
카운슬 관계자는 "카운슬은 소비자를 위해 계속 위생 단속을 하고 있다. 계속 낮은 점수를 받는 업소는 더 엄격한 규정을 적용해 조치를 내릴 수 있으니 업소는 위생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모두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국 위생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은 버밍험이며 가장 불결한 지역으로는 런던 남동쪽 벡스리가 꼽혔다.

헤럴드 김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267 "평화∼ 통일!" 제20기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출범식 file hherald 2021.10.26
266 英 부스터 샷(3차 접종) 않으면 입국 시 격리, 추가 검사? hherald 2021.11.08
265 영국 중고차 가격 폭등, 최고 57% 올라 hherald 2021.11.08
264 영, 하루 300명 이상 우울감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 hherald 2021.11.08
263 축구 졌다고 인종차별 영상, 영국 축구 팬, 징역형 hherald 2021.11.08
262 "유학생 자녀 납치했다. 돈 보내라" 보이스피싱 잇달아 hherald 2021.11.15
261 코로나로 현금 사용 줄자 ATM도 줄어 hherald 2021.11.15
260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file hherald 2021.11.22
259 마약 음료, 마약 주사, 젊은 여성 위협하는 영국 클럽 hherald 2021.11.22
258 영국 40세 이상 코로나 부스터샷 예약 가능 hherald 2021.11.22
257 영국 18세 이상 모두 부스터샷 접종 계획 hherald 2021.12.06
256 英 출발 전 코로나 검사, 韓 모든 입국자 10일 격리 hherald 2021.12.06
255 크리스마스 편하려면 10일까지 독감 접종 hherald 2021.12.06
254 영국 '오미크론 비상' 선포, 방역 경보 4단계로↑ hherald 2021.12.13
253 런던한겨레학교 송년발표회 file hherald 2021.12.13
252 내년부터 영국 신축 건물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화 hherald 2021.12.13
251 오미크론 소굴이 된 영국, 최악의 인플레 닥칠까 우려 hherald 2021.12.20
250 재영탈북민총연합회 송년잔치 "반갑습니다" file hherald 2021.12.20
249 런던시 연말연시 혼잡통행료 안 받아 hherald 2021.12.20
248 영국, 우울한 새해... 에너지 비용 급등에 생활비 위기 hherald 2022.01.10
위로